미리 보는 KS, 백정현-쿠에바스 천적 투수가 맞붙었다

손찬익 2021. 10. 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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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구 삼성-KT전에서 천적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은 백정현,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쿠에바스는 KT 선발 투수 가운데 삼성전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기대를 모으는 삼성-KT전에서 천적 투수의 역할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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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윌리엄 쿠에바스 /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23일 대구 삼성-KT전에서 천적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은 1위 KT와 승차 없이 2위로 격차를 좁혔다. KT는 선두 수성의 최대 위기에 놓여 있다. 삼성과 KT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흥미롭게 천적 투수들의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은 백정현,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백정현은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3승 4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69. 지난달 23일 잠실 LG전에서 오지환의 강습 타구에 종아리를 맞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1군 복귀전이었던 16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KT와 두 차례 만나 2승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1.80. 4월 11일 첫 대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5월 12일 경기에서도 5이닝 4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쿠에바스는 KT 선발 투수 가운데 삼성전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4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2.63. 이달 들어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평균 자책점 1.35을 기록하는 등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KT는 쿠에바스의 호투와 더불어 타선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지난 17일 수원 한화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진 KT는 경기당 1.5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강철 감독은 "팀내 선발 가운데 쿠에바스가 삼성전에 가장 강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기대를 모으는 삼성-KT전에서 천적 투수의 역할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과연 누가 웃게 될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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