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야면에 '익명의 기부천사' 백미 400포 기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합천군은 익명을 요구한 한 70대 기부자가 가야면에 백미10kg 400포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야면 거주자는 기부하면서 면사무소 직원에게 "젊은시절 이북에서 와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살았다. 이젠 내가 좀 여유가 있어 은혜를 갚는다"며 "사진찍는 것도 싫다. 조용히 기부하고 싶다"고 말을 전했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이북서 내려와 정착한 70대 "마음이 부자일 때 행복"
"사진찍는 것도 싫다. 조용히 기부하고 싶다"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익명을 요구한 한 70대 기부자가 가야면에 백미10kg 400포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야면 거주자는 기부하면서 면사무소 직원에게 “젊은시절 이북에서 와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고 살았다. 이젠 내가 좀 여유가 있어 은혜를 갚는다"며 "사진찍는 것도 싫다. 조용히 기부하고 싶다”고 말을 전했다고 한다.
박이묵 가야면장은 “어르신의 아름다운 기부를 시작으로 선한 영향력은 지역의 나눔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어르신의 귀한 뜻대로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자는 "사람은 마음이 부자일 때 가장 행복하다"며 올 연말에 쌀 400포와 라면 등을 다시 한번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채림, 국제학교 다니는 子 공개…'엄마 쏙 빼닮았네'
- '멤버 日 유흥업소 근무 의심' 걸그룹 네이처, 결국 해체
- 소희, 15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연예계 은퇴 발표
- 홍진호, 10세 연하 예비신부 공개…전현무 "여자가 아까워"
-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언니 성추행 의혹 여파
- '범죄도시' 박지환, 오늘 11세 연하 아내와 뒤늦은 결혼식
- "X저씨들" 폭주한 민희진 옷·모자 뭐야…줄줄이 '완판'
- 서예지, 각종 논란 딛고 활동 재개?…환한 미소 '눈길'
- 이하늘 "최근 심장 스텐트 시술…김창열과 사이 안 좋아"
- '19살 연하♥' 이한위 "49살에 결혼해 2년마다 애 셋 낳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