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윤박, 엉뚱美 만렙 매력으로 4MC 매료

하수나 2021. 10. 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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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신과 함께 시즌2’ 게스트로 출격한 배우 윤박이 엉뚱미(美) 만렙 개그 욕심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용진은 시즌2가 시작된 지 12주 만에 우승하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박선영의 MSG'에서 베네핏으로 5만 원을 받은 그는 이 돈을 얹은 '베이징 덕'을 추천 메뉴로 제안했고, 윤박이 그 제안을 덥석 물며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맛봤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채널S & SM C&C STUDIO 공동제작/ 프로듀서 김수현, 연출 진선미)에서는 배우 윤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신의 주문'에 얽힌 토크를 나누고 메뉴 추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과 함께 시즌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보여줄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12회 게스트 윤박은 성시경과 절친한 사이. 성시경은 윤박에 대해 “매력적이고 동생으로는 귀엽고, 남자로는 멋있고, 엉뚱한 매력이 있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용진은 윤박을 '유아차'에 비유하며 “모든 사람을 애태운다”라는 뜻밖의 공통점을 언급,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의 데뷔 초창기 유행어인 “안녕하시렵니까”라는 인사를 외치며 힘찬 걸음으로 등장한 윤박은 훤칠한 외모와 다르게 엉뚱한 '멍뭉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동엽은 “다음날이 쉬는 날이면 일과의 끝이 혼술”이라는 윤박의 말에 “다음날 일이 있더라도 혼술을 즐길 수 있어야 해”라며 진정한 애주가 고수의 스멜을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윤박은 예명 같은 자신의 본명에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가수 존박과 비슷한 이름 때문에 '존박의 경찰청 사람들'이라는 현수막이 내걸린 커피차 선물을 받은 일화와 '박(넓을 박博)'이라는 한자의 뜻에 담긴 의미와 관련해 “박사가 되라는 뜻으로 지어주신 건데, 도박의 박도 같은 박이라 한 끗 차이여서 항상 조심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용진은 윤박을 관찰하다 “(윤박과) 동년배의 배우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눈빛이 제일 섹시한 것 같다”고 감탄했고, 윤박은 “전작을 찍을 때 1인 2역을 해서 서클렌즈를 꼈는데, 남아서 오늘 껴봤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라고 겸손을 보였다. 이용진은 “여성을 갈망하는 눈빛”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박선영이 준비한 '박선영의 MSG'에서는 '등산이 생각나는 음식'에 관해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 1,000명에게서 설문한 답변을 알아봤다. 1위는 김밥, 2위는 파전&막걸리, 3위는 오이, 4위는 컵라면, 5위는 물이었다. 오답 행진 속 이용진은 5만 원의 현금 베네핏이 있는 5위 문제를 맞히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1회에서도 주황색 속옷을 입어 5만 원을 획득한 그는 이날도 상금을 부르는 주황색 속옷을 입고 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박의 '신의 주문' 제목은 '금일휴업'으로, 자취 경력 6년 차인 윤박은 배달 음식을 시켜서 혼술하는 게 낙이라면서 '맛도 챙기고 실속도 챙기는 맛있는 안주'를 주문했다. 배달 음식이 생활의 일부가 된 그는 일과 후 주문하는 배달 음식 루틴도 공개했다. 4MC와 윤박은 전화번호부가 사용되던 시절의 '라떼 토크'로도 웃음꽃을 피웠다.

4MC의 배달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쪼니 용진'의 'Y So Serious'가 진행된 가운데, 쪼니 용진의 오프닝 멘트에 윤박이 태클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일반인 버전의 오프닝을 주문하는 윤박의 태클에 멈칫했지만, 이내 베테랑다운 일반인 버전 'Y So Serious' 멘트로 순발력을 발휘해 윤박을 흡족게 했다.

윤박의 엉뚱한 면모는 남자친구 어머니로부터 SNS 친구 신청을 받았다는 30대 초반 여성의 고민 후토크에서도 드러났다. 만장일치로 (친구 신청을) “수락하라”라고 하자, 윤박은 뜬금없이 이용진에게 “수락산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은?”이라는 질문을 던져 성시경으로부터 곧바로 저지를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추천 메뉴에서 이용진의 '베이징 덕'과 박선영의 '우거지 감자탕', 신동엽의 '참다랑어회', 성시경의 '번데기탕'이 소개됐다. 왼팔이 불편한 성시경은 지난주 극진한 접대로 '박이방' 수식어를 얻은 박선영을 벤치마킹한 듯한 신동엽, 이용진의 게스트 접대 모드에 “다 이렇게 이방처럼 하기로 한 거야?”라고 혀를 차 폭소를 유발했다.

4MC의 추천 메뉴에 반한 윤박은 “이거 골라야 해요?”라며 난감해했지만, 신동엽의 응원(?)을 받고 4위 신동엽, 3위 박선영을 골랐다. 성시경과 이용진이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윤박은 베네핏 5만 원까지 얹어서 제시한 이용진의 '베이징 덕'을 최종 선택했다. 이용진은 시즌2 12주 만에 겨우 달성한 우승에 감격했고, 성시경은 “앞으로 영상통화는 하지 마”라며 뒤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윤박은 “맛있는 음식도 술도 좋고 중요하지만, 같이 있는 사람들이 중요한데, 모든 게 잘 맞아 행복했다”면서 “앞으로 존박 많이 사랑해 달라”라는 위트 넘치는 끝인사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2' 13회 게스트로는 역대 최다 인원인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민규, 에스쿱스, 승관, 호시가 등장한다. 거침없이 폭주하는 세븐틴의 예능감과 폭풍 흡입에 4MC 또한 감탄을 쏟아낸다고. '세븐틴' 편은 오는 29일 방송되는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제공 =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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