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2주 만에 만난다..'원팀 선대위' 논의할 듯

서영지 2021. 10. 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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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회동하기로 했다.

이 후보의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후보가 이 전 대표를 만남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해외순방을 위해 출국하기 전에 문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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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경선 후보의 축하를 받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회동하기로 했다.

이 후보의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쪽도 같은 내용의 공지문을 배포했다. 이 후보는 이 전 대표의 지역구였던 종로구로 찾아가 ‘원팀 선거대책위원회’를 위해 도움을 청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두 사람은 전화통화는 두 차례 했지만, 직접 만나는 건 14일 만이다.

이 전 대표는 김두관·정세균 후보의 무효표에 반발하다 지난 13일 당무위원회 결정이 나오면서 경선에 승복했다. 지난 21일 이 후보와 이 전 대표의 전화통화와 함께 “이 전 대표가 (선대위에서) 어떤 역할도 맡겠다”는 내용이 보도되자 ‘오보’라고 대응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양측 캠프에서 역할을 했던 분들이 정권 재창출 위해 서로 협의를 하면 좋겠다”는 정도로 의견을 주고받은 게 전부라고 했다.

드디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됨에 따라 회동 결과에 따라 원팀 선대위 구성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후보가 이 전 대표를 만남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해외순방을 위해 출국하기 전에 문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커졌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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