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동총회 개회식..따뜻한 보호 속, 성장하는 아동

2021. 10. 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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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 사단법인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함께 23일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따뜻한 보호 속, 성장하는 아동'을 주제로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총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 현장에는 아동대표 의장단(5명),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오준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김민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철모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전국 아동대표(110여명)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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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 사단법인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함께 23일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따뜻한 보호 속, 성장하는 아동’을 주제로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전국 아동대표(만 10~17세)들이 모여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토의하는 ‘아동 참여권 행사의 장(場)’으로서 2004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 제18회를 맞는 행사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총회는 개회식에 이어 온라인(비대면)으로 3회(10월 23일, 24일, 30일)에 걸친 토의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행사는 국내 50개의 아동친화도시의 아동대표들도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아동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아동총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 현장에는 아동대표 의장단(5명),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장, 오준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김민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철모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전국 아동대표(110여명)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개회식에 이어 지난해 제17회 아동총회 결의문이 정부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고 추진됐는지에 대해 관계부처를 대표해 보건복지부에서 아동 대표들에게 설명하고, 아동대표가 1년간 진행한 결의문 모니터링 활동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는 아동이 제안한 내용 중 ‘중간놀이시간 확대’, ‘초등학생 전용 진로정보망 운영 및 체험 콘텐츠 확대’, ‘수업시간 내 전교생 대상 심리안정 교육 실시’ 등 실제 정책에 반영되거나 확대된 사례도 설명했다.

이어 아동권리보장원에서 다양한 아동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운영 중인 아동위원회, 온라인 아동소통 창구 ‘나, 할 말 있어요!’, 유엔아동권리협약 아동버전 한국어판, 아동에게 유익한 아동정책 자료에 대해 안내했다. 개회식 후엔 17개 광역자치단체 지역대회에서 선출된 전국 아동대표들이 3일간(10월 23일, 24일, 30일) 온라인으로 토의를 진행하게 된다.

총 2개의 핵심주제(발달권, 보호권)에 대해 조별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정리한 결의문을 10월 30일 폐회식에서 온라인 총회 의결로 채택해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의 개회 선언을 맡은 제17기 아동총회 부의장 인수빈(16세) 아동은 “제18회 아동총회가 작년에 이어 온라인(비대면)으로 개최되어 직접 만나서 논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공통된 목표인 우리의 권리, 목소리를 내기 위해 참여하는 만큼 더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소통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덕철 장관은 “이번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함께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아동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를 보다 깊이 검토해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뛰놀고, 꿈과 희망을 가꿔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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