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연일 구설수 윤석열 맹폭 "함량 미달 후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는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 압박에 나섰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을 '함량 미달'이라고 꼬집으면서 중도층이 자신에게 결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함량 미달 후보는 대선 후보 경선 경쟁자인 윤석열 전 총장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의원의 이날 발언은 안팎으로 거센 비판에 시달리는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 전두환 비호 발언 및 개 사과 논란에 타격
洪 호남 인심 겨냥 "이낙연 대전 선대위원장도 합류"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는 윤석열 전(前) 검찰총장 압박에 나섰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을 ‘함량 미달’이라고 꼬집으면서 중도층이 자신에게 결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윤 전 총장은 ‘전두환 비호’ 발언과 ‘개 사과’ 논란으로 여야 막론하고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윤 전 총장 측은 처음엔 “후보의 발언을 곡해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며 사과한 바 있다.
문제는 22일 윤 전 총장의 SNS에는 반려견 ‘토리’에게 사과를 건네주는 사진이 게시된 것이다. 이를 두고 윤 전 총장이 사과를 요구한 사람들을 조롱했다는 해석이 나돌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홍 의원의 이날 발언은 안팎으로 거센 비판에 시달리는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크게 민심을 잃은 점을 의식한 듯 “지난주 이낙연 후보 대전 선대위원장께서 민주당을 버리고 우리 캠프로 온 것을 기화로 급격히 이낙연 후보 지지층이 홍준표로 오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또한 윤 전 총장의 전두환 비호 발언을 저격했다. 그는 지난 22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전두환 비석을 밟으면서 “윤석열 후보도 여기 왔었느냐”고 물은 뒤 “왔어도 존경하는 분이니 (비석은) 못 밟았겠네”라고 말했다.
김무연 (nosmok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 사과' 찍은 장소도 오락가락…尹 “사무실”, 특보는 “강아지는 집에”
- 김선호 대학동문 폭로글, 거짓이었나… 돌연 삭제
- 임영웅, BTS도 제쳤다… 10월 가수 브랜드평판 1위
- '그것이 알고싶다' 배우 양기원, 새벽 도심서 이상행동 '왜?'
- [국회 말말말]때아닌 `전두환 덫`에 빠진 국민의힘
- 솔트 측 "김선호 대학 동문 폭로→9월 계약 만료설 전부 사실 NO" [공식]
- "직원들 마신 생수병, 독극물 확인 안 돼"…'생수병 미스터리' 증폭
- 토스트 먹고 87명 복통·설사…"노로바이러스 검출"
- ‘도리도리·쩍벌’ 셀프 디스하다 자살골…윤석열 '개·사과' 인스타 폭파
- '대장동 설계자' 유동규 재판, 중앙지법 부패전담부에 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