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으로 보건·사회복지 분야 단순노무자 급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 분야 단순 노무 근로자가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지난 달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임시 근로자가 81만 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67만 1,000명), 도·소매업(55만 1,000명), 교육서비스업(49만 4,000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 행정(34만 6,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임시 근로자 수가 급증한 것이 특이점이라는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임시근로자 전년比 34만 명 증가
이 중 보건·사회복지 비중 48.2% 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 분야 단순 노무 근로자가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고용동향 브리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임시 근로자 수는 총 489만 3,00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 명 늘어난 수치다.
산업 부문별로 보면 지난 달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임시 근로자가 81만 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67만 1,000명), 도·소매업(55만 1,000명), 교육서비스업(49만 4,000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 행정(34만 6,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임시 근로자 수가 급증한 것이 특이점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9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의 임시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만 4,000명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임시 근로자 증가분(34만 명)의 48.2%에 달한다.
늘어난 임시 근로자 34만 명 중에선 단순 노무 종사자(11만 9,000명)가 가장 많았다. 전문가·관련 종사자(11만 3,000명), 서비스 종사자(6만 2,000명)이 그 다음이었다. 단순 노무직의 증가분 중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2.5%(11만 명)로 집계됐다. 이 11만 명을 연령별로 따져보면 60대 이상이 95.4%나 됐다.
한수연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원은 "취업자 수 증가가 실질적인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려면 고령의 임시 단순 노무자를 늘리기보다는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두환 비석' 2번이나 밟은 이재명 '尹은 밟기 어려울텐데…'
- 섹시 화보 찍어 23억 번 남매… '부모님 빚 다 갚았다' 화제
- '사춘기 남학생, 무슨 생각 하겠나'…독서실서 레깅스 지적받은 여성
- '빵 먹게 해 미안해'…학교로 돌아온 조리원들의 ‘특별한 점심’
- '따뜻한 겨울 보내길'… 베풀고 떠난 '식빵언니' 김연경
- 베트남서 1억개 넘게 팔렸다…제2의 초코파이 등극한 '안(An)'
- 추미애 '조폭 사진' 보도한 기자 실명·전번 다 깠다…野 '좌표찍기' 반발
- 백종원 '연돈 볼카츠' 해명에도 싸늘…'뒷다리살 값만 뛰겠네'
- 김선호 지인 주장 A씨, 돌연 '폭로 안해' 입장 번복 왜?
- '내가 호구냐?' 병사 술 남겼다고 얼굴에 소주 뿌린 중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