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GDP 성장률 다음주 발표..가계부채 대책·유류세 인하 폭 주목

2021. 10. 23.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흐름을 보여줄 성장률 등 지표와 물가, 가계대출 등 국민 경제 생활 관련 대책들이 다음주 발표된다.

또 정부는 다음 주 중 유류세 인하 등 물가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한다.

이 차관은 "유류세 인하 폭과 적용 시기 등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다음 주 비상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주 발표되는 가계부채 보완대책도 관심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류세 10~15%인하 전망
DSR 조기도입 가능성
17일 서울 시내 한 시중 은행 앞에 대출 관련 안내문이 걸려있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발표할 가계 부채 보완 대책에서,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조기에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헤럴드경제]경기 흐름을 보여줄 성장률 등 지표와 물가, 가계대출 등 국민 경제 생활 관련 대책들이 다음주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26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대비)을 발표한다.

지난 2분기 GDP는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어 1분기보다 0.8% 증가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작년 1분기(-1.3%)와 2분기(-3.2%)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2%), 4분기(1.1%), 올해 1분기(1.7%), 2분기(0.8%)까지 계속 플러스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4차 유행이 발생한 3분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졌을지, 올해 4% 성장률을 뒷받침할 만큼 상승률이 충분히 높을지 주목된다.

또 정부는 다음 주 중 유류세 인하 등 물가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정책점검 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 차관은 "유류세 인하 폭과 적용 시기 등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다음 주 비상 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08년에 유류세 10%를, 2018년~2019년에 15%, 7%를 인하한 바 있다. 법상 유류세 인하 한도는 30%이며 현 상황에서는 동절기 기간에 10~15%를 인하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내주 발표되는 가계부채 보완대책도 관심사다.

금융위원회는 가계 부채의 강력한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상환 능력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오는 26일 내놓을 전망이다. DSR이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지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가계부채 보완대책이 현재 검토 막바지 단계"라면서 "전체적으로 총량 관리와 DSR 규제 강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은 DSR 규제를 이미 발표된 일정보다 조기에 도입하는 방안을 보완 대책에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DSR 규제로 제2금융권에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1·2금융권에 일괄적으로 DSR 40%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수요 보호를 위해 전세대출의 경우 올해 4분기 총량 관리 한도(증가율 6%대)에서 제외됐으며 전세대출에는 DSR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herald@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