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억 빌려달라는 에디슨모터스에.. 산은 "부적절한 '언플' 말라" 일침

박찬규 기자 2021. 10. 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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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합병(M&A) 관련 자금지원 요청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쌍용차는 현재 법원 및 회사 주관하에 회생 인가전 M&A가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법원, 회사 또는 에디슨모터스로부터 어떠한 자금지원 요청도 받은 바 없다"며 "산은의 자금지원은 국민의 부담으로 조성되는 만큼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의 내용과 수준,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충분한 입증과 검토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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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합병(M&A) 관련 자금지원 요청에 선을 그었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산업은행이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합병(M&A) 관련 자금지원 요청에 선을 그었다. 협의 시작 전 일방적인 태도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22일 입장문을 통해 "인수 관련 협의를 시작하기 전에 에디슨모터스가 언론을 통해 산은의 지원 필요성과 당위성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진행된 에디슨모터스의 기자간담회에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등을 담보로 산업은행에서 7000억~8000억원 대출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신용대출이 아닌, 자산 담보대출인 만큼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강 대표는 쌍용차 인수와 인수 후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인수자금은 1차 유상증자 등을 통해 3100억원을 조달하고 인수 후 자금조달은 2차 유상증자 등을 통해 4900억~5300억원을 마련하며 마지막 7000억~8000억원은 자산담보대출 등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쌍용차는 현재 법원 및 회사 주관하에 회생 인가전 M&A가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법원, 회사 또는 에디슨모터스로부터 어떠한 자금지원 요청도 받은 바 없다"며 "산은의 자금지원은 국민의 부담으로 조성되는 만큼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의 내용과 수준,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충분한 입증과 검토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강 대표는 쌍용차 인수 목표로 "테슬라를 넘어서는 회사로 만드는 것"이라는 발언을 이어왔다. 이날 그는 "2교대, 3교대를 해서라도 20만대 이상 판매해야 흑자 전환할 수 있고 30만대를 파는 구조가 돼야 제대로 회생할 수 있다"며 "쌍용차의 모든 차종을 전기차화 하기 위해 플랫폼도 설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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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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