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성관계 영상 협박' 벤제마, 감옥행 피했다..집행유예 10개월

정지훈 기자 2021. 10. 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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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를 성관계 영상으로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카림 벤제마(33, 레알 마드리드)가 감옥에 들어가는 것은 피하게 됐다.

프랑스 검찰 벤제마에게 집행유예 10개월을 구형했다.

그때 벤제마와 발부에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동료관계였다.

프랑스 검찰 발표에 따르면 벤제마는 집행유예 10개월과 함께 벌금 7만 5천 유로(약 1억 원)를 구형받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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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를 성관계 영상으로 협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카림 벤제마(33, 레알 마드리드)가 감옥에 들어가는 것은 피하게 됐다. 프랑스 검찰 벤제마에게 집행유예 10개월을 구형했다.

벤제마는 2015년부터 논란의 인물이 됐다. 당시 마티유 발부에나(36, 올림피아코스)의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됐고, 어떤 이들이 이 영상을 가지고 발부에나를 협박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벤제마는 발부에나를 협박했다는 이들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때 벤제마와 발부에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동료관계였다.

경찰은 벤제마가 발부에나에게 협박범들에게 돈을 건네주라는 압박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벤제마는 해당 내용이 보도된 후 협박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오히려 그는 발부에나를 도우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때만 해도 여론은 벤제마를 지지하는 쪽이었다.

하지만 프랑스 언론을 통해 벤제마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벤제마는 경찰 조사까지 받았으며, 이 사건이 터진 뒤 벤제마는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가 지난 유로 2020 본선을 앞두고 복귀했다.

길고 길었던 이 사건의 결말이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랑스 현지에서는 벤제마가 10월 법정에 설 것이고, 징역형이 나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감옥으로 가는 것은 피하게 됐다.

프랑스 검찰 발표에 따르면 벤제마는 집행유예 10개월과 함께 벌금 75천 유로(1억 원)를 구형받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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