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한·독 합작 연극 '보더라인'

임동근 2021. 10. 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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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 예술가들이 공동 제작한 연극 '보더라인'이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보더라인'은 통독 이후 독일 사회의 모습과 한국의 분단 현실, 난민 문제를 통해 경계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독일의 연극평론가 겸 작가인 위르겐 베르거가 독일, 한국, 태국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출신 난민, 탈북자와 진행한 인터뷰를 기반으로 창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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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9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2020년 독일 뮌헨 레지덴츠테아터 초연 [ⓒJudith Bus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한국과 독일 예술가들이 공동 제작한 연극 '보더라인'이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보더라인'은 통독 이후 독일 사회의 모습과 한국의 분단 현실, 난민 문제를 통해 경계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형식은 연극과 영화, 다큐멘터리를 오간다.

탈북민, 난민 등 정치·사회·문화·심리적 경계를 넘어 새로운 사회에서 타자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을 보여주면서 경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배우들은 때로는 극중 인물을 연기하고, 때로는 배우 본인으로 돌아와 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보더라인'은 한국과 독일의 창작진이 2018년부터 발전시킨 프로젝트다.

독일의 연극평론가 겸 작가인 위르겐 베르거가 독일, 한국, 태국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출신 난민, 탈북자와 진행한 인터뷰를 기반으로 창작하기 시작했다.

독일 국립극장인 뮌헨 레지덴츠테아터와 한국의 창작집단 크리에이티브 바키(VaQi), 프로듀서그룹 도트는 2018∼2019년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난민과 탈북민 관계자를 인터뷰하고 워크숍을 진행해 작가의 텍스트에 이야기를 덧붙였다.

원래 이 작품은 지난해 11월 서울공연예술제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독일 공연 실황을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지원 작품으로 선정돼 대면 공연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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