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폭력적 父=최악의 사람, 공황장애 때문에 응급실 간 적도"(금쪽상담소)[결정적장면]

김노을 2021. 10. 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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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이 폭력적인 아버지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이날 유재환은 "과거 공황장애를 겪었다. 첫 해외 촬영으로 영국에 갔는데 당시 정형돈도 함께였다. 심장이 뛰고 너무 불안해서 말했더니 공황장애일 수 있으니 병원 방문을 권유하셨다. 착한 사람만 걸리는 병이라고 하셔서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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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유재환이 폭력적인 아버지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10월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정영주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환은 "과거 공황장애를 겪었다. 첫 해외 촬영으로 영국에 갔는데 당시 정형돈도 함께였다. 심장이 뛰고 너무 불안해서 말했더니 공황장애일 수 있으니 병원 방문을 권유하셨다. 착한 사람만 걸리는 병이라고 하셔서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또 "한 번은 증상이 심해 응급실에 갔다. 의사가 맥박을 재더니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죽을 것 같은데 수치는 정상이다. 약물치료로 이겨보려고 했는데 습관이 될 것 같았다. 운동을 시작하며 약을 다 끊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과거 연애사를 고백하며 "이별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한 건 연락을 잘 받지 못해서였다. 벨소리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보니 나이가 들어서도 벨소리나 진동소리가 너무 두렵다"고 전했다.

이에 오은영은 "일반적으로 부모는 자식을 버리지 않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한다. 만약 자식을 공격한다면 자식은 다른 사람도 자신을 거절할까봐 두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비일반적인 일을 겪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겪다 보니 그렇게 되지 말리라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친절하기 시작했는데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더 친절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 중 한 분은 최고의 사람이었고 한 분은 최악의 사람이었다. 제게도 아버지의 모습이 나올까봐 두렵고 잊고 싶은 기억이다. 어떤 누군가를 사랑하든 아버지 모습이 나타나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정말 무섭고 두려웠다. 지금도 너무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아버지로 인해 힘들었던 가정사를 털어놨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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