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다산박물관 '다산초당, 함께 잇-다' 특별전

조근영 2021. 10.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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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 특별전 '다산초당, 함께 잇-다'가 내년 2월 28일까지 다산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윤재평 다산박물관장은 23일 "다산초당이 재건되기까지 사업을 주도했던 송령 윤재은 회장과 군민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음을 기억하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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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박물관 전경 [강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 특별전 '다산초당, 함께 잇-다'가 내년 2월 28일까지 다산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26일 오전 10시 30분 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다산초당에 입주해 원림으로 가꾸는 이야기, 초당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초당에서 이룬 업적과 그가 떠난 후 폐허가 된 초당을 다시 복원했던 이야기 등 4가지 주제관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다산초당의 재건을 위해 모금 운동을 주도했던 정다산유적보존회(회장 윤재은)의 결성 65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보존회는 다산초당의 재건을 열망하는 군민들 주축으로 1957년 10월 26일 발기인 66인이 참여해 결성됐다.

이번 특별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유물은 다산이 가난에 힘들어하는 제자 윤동에게 직접 써준 '부환설 증언첩'('부'라는 것은 '환영'에 불과하다)과 다산초당 재건의 과정이 기록된 '정다산유적보존회 사업추진보고서' 3건 등을 최초로 선보인다.

윤재평 다산박물관장은 23일 "다산초당이 재건되기까지 사업을 주도했던 송령 윤재은 회장과 군민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음을 기억하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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