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가뭄 나주서 신규 아파트 공급
23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76개 시·군·구 지자체 중 최근 5년간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세종시·대구 달성군·충남 천안시 등 전체의 23.86%인 42개 지역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가 5000명 이상 늘어난 지역은 대구 달성군(5만1181명 증가)·경남 양산시(4만2080명 증가)·전남 나주시(1만4872명 증가) 등 27개 지역으로 전체의 15.34% 밖에 안된다.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처럼 인구가 증가한 지방 중소도시들은 대부분 주요한 인구 유입 요인을 갖추고 있다. 정비사업 및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거나 산업단지 조성, 도로망 확충 사업 등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교통·생활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신설·확충돼 정주여건이 개선되면서 주변 지역으로부터의 신규 인구 유입이 늘어나게 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신규 공급이 적었던 전남 나주시에서 신규 주택이 공급된다. 전남 나주는 최근 5년 동안 인구가 1만 4872명이 늘어났지만, 이 기간 동안 공급은 1727가구에 불과했다.
GS건설은 다음달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나주시 송월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8개동 전용 59~179㎡ 1554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4년 말 예정이다.
단지 서측과 남측으로 각각 금성산 자락과 영산강이 흐르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일부동에서는 영산강 조망도 가능하다. 나주종합스포츠파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영산강둔치체육공원도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나주점)과 나주시청, 나주법원, 나주세무서, 나주 문화예술회관,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등이 있다.
사업지 인근에 KTX 나주역이 있고 빛가람로와 13번국도를 이용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 일원에 마련되며, 정식 개관 전에 홍보관(나주시 빛가람동 일원)을 운영한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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