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휘발윳값" 이번 주 45원 올랐다..서울 평균 1800원 돌파

김수현 2021. 10. 23. 0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에만 L당 45원 넘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은 1700원을 돌파하면서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5.2원 오른 L당 1732.4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46.8원 상승한 L당 1530.4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유소 평균가 1700원대..2014년 이후 최고
주간 증가폭 2009년 후 최대..국제유가 상승세
1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뉴스1


국내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에만 L당 45원 넘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은 1700원을 돌파하면서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00원대로 올라서면서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5.2원 오른 L당 1732.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11월 둘째 주 집계된 1735.6원 이후 최고치다. 주간 증가폭은 2009년 넷째 주 집계된 61.9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36.0원 오른 1808.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76.1원 높은 수치다. 서울 휘발유 가격이 1800원을 돌파한 사례는 2014년 11월 이후 7년 만이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39.3원 오른 1708.2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국 모든 지역 휘발유 가격이 1700원 선을 뛰어넘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L당 1740.9원으로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곳은 L당 1700.3원인 알뜰주유소였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46.8원 상승한 L당 1530.4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83.2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1달러 상승한 수치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고용시장 개선, 모건스탠리 내년 유가 전망 상향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