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돋보기] 롤드컵서 만난 영원한 라이벌 RNG-EDG

김용우 2021. 10.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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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G-EDG(사진출처=라이엇게임즈)
LCK서 T1과 kt 롤스터가 이동통신사 라이벌인 거처럼 LPL은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오래전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창단은 2014년 2월로 EDG가 더 빠르다. RNG의 전신인 로얄클럽(현 RNG 2군 팀)까지 올라간다면 RNG가 더 일찍 만들었지만 로얄클럽이 2015년 LPL 서머 승격강등전서 감티에게 패해 강등됐고 LPL에 승격된 비시 게이밍(현 레어 아톰)의 2군 팀인 마스터스3의 시드권을 구입해 참가한 팀이 RNG이기에 전혀 다른 역사를 갖고 있다.

RNG와 EDG는 LPL 결승전에서 8번이나 만났다. 2016년 스프링 결승전서 처음 만났는데 '루퍼' 장형석과 '마타' 조세형이 있던 RNG가 EDG에 3대1로 승리하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렇지만 서머 시즌서 EDG가 RNG를 3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RNG와 EDG는 결승전서 총 5번 만났다. 역대 전적은 3승 2패로 RNG가 앞서있다. 그렇지만 RNG가 최근 2년간 리빌딩을 계속하면서 결승전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 2021년 스프링 정규시즌서는 RNG가 1위, EDG가 2위를 기록했지만 신흥 강호였던 FPX가 결승전에 올라갔다. 두 팀이 만난 최근 결승전은 2018년 LPL 서머였다.

사실 RNG와 EDG가 녹아웃 스테이지서 만날 가능성은 적어 보였다. 우승 후보인 FPX와 플레이-인을 뚫고 올라온 리닝 게이밍(LNG)도 강력한 8강 진출 후보였다. 그렇지만 FPX가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서 4패로 탈락했고, LNG도 4자 재경기 끝에 상위 라운드 진출이 좌절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RNG와 EDG만 생존했지만 8강전에 맞붙는 최악의 상황이 나왔다.

LPL 서머 정규시즌서는 RNG가 EDG에 2대1로 승리했다. RNG는 '샤오후' 리위안하오와 '갈라' 천웨이 등이 건재하지만 미드 라이너 '크라인' 위안청웨이가 롤드컵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 건 불안 요소다. EDG가 우위를 점할 거로 보이지만 다전제 승부이기 때문에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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