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의 화신 '페이커' 이상혁, 또다시 4강 이끌었다 [롤드컵 리뷰]

임재형 2021. 10. 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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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DNA가 흐르는 선수 다웠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또다시 소속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4강 진출로 이상혁은 직접 나선 롤드컵 대회에서 T1을 모두 4강 위로 올려놓게 됐다.

꾸준함의 대명사 이상혁은 2021 롤드컵에서도 T1을 4강에 올려놓으며 진출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4강 이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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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OSEN=임재형 기자] 역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DNA가 흐르는 선수 다웠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또다시 소속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4강 진출로 이상혁은 직접 나선 롤드컵 대회에서 T1을 모두 4강 위로 올려놓게 됐다.

T1은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 8강 한화생명과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4강에 먼저 선착한 T1은 담원-매드 라이온즈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할 예정이다.

꾸준함의 대명사 이상혁은 2021 롤드컵에서도 T1을 4강에 올려놓으며 진출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4강 이상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상혁의 첫 롤드컵 진출은 지난 2013년이다. 당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상혁은 2015년, 2016년에도 챔피언에 등극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후 2017년(준우승), 2019년(4강)에도 롤드컵에 나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봄의 제왕을 가리는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이상혁은 토너먼트의 화신이었다. 이상혁은 2015년부터 MSI에 나서 3년 동안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2019년에도 MSI에 진출한 이상혁은 청부사 답게 역시나 T1을 4강으로 이끌었다.

한화생명을 만난 2021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 8강전에서 이상혁의 활약은 빼어났다. 전성기 시절의 화려한 모습은 옅었지만, 차세대 미드 라이너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쵸비’ 정지훈을 꽁꽁 틀어막고 T1의 완승에 큰 역할을 했다. 이상혁의 리산드라는 한화생명의 승리 플랜인 정지훈의 성장을 완벽하게 저지했다.

2년 전 이상혁은 ‘2019 롤드컵’에서 유럽의 맹주 G2를 맞아 아쉽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T1의 4강 상대는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담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승전 진출을 위해선 큰 산을 넘어야 하지만, “이번엔 꼭 우승을 하고 싶다”는 이상혁의 다부진 각오처럼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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