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천슬라 가나"..테슬라 주가 910달러 사상 최고가 경신

김정은 입력 2021. 10. 2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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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910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올해 1월 25일 작성된 900.40달러였다.

이날 테슬라는 개장 직후 900달러를 뛰어넘었고 전날보다 1.75% 오른 909.68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가 주가가 90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주가가 고공비행하면서 테슬라 시가총액은 9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9005억9700만 달러(1059조원)였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28% 가까이 올랐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상승률 21%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테슬라는 반도체 칩 공급난에도 지난 3분기 16억2000만 달러 순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주가는 6월 초부터 분기별 실적 호조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테슬라가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보다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 더 잘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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