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접전패' 한국가스공사, 그래도 퇴근길 팬서비스는 잊지 않았다   [오!쎈 대구]

서정환 2021. 10. 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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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지만 팬서비스는 확실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전주 KCC에게 67-68로 무릎을 꿇었다.

홈경기 2연패로 실망스러운 상황에서도 대구팬들은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을 경기장 바깥에서 기다렸다.

한국가스공사가 대구팬들의 마음에 서서히 녹아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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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서정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지만 팬서비스는 확실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2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전주 KCC에게 67-68로 무릎을 꿇었다. 2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3승 4패 7위로 추락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경기내내 고전했던 한국가스공사는 어깨에 테이핑을 하고 나온 앤드류 니콜슨이 29점, 12리바운드로 대활약을 펼쳤다. 4쿼터 종료 47초를 남기고 니콜슨의 역전 3점슛이 터졌다. 한국가스공사가 67-64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정현이 자유투 5구를 얻어 4구를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가스공사는 종료 16초전 이대헌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종료 8초를 남기고 가진 한국가스공사의 마지막 공격은 실패했다. 

비록 홈팀이 졌지만 대구팬들은 농구의 쫄깃한 승부를 만끽했다. 니콜슨의 역전 3점슛이 터지자 대구실내체육관이 떠나갈 듯한 함성이 터졌다. 빨간색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단체로 춤을 추기도 했다. 니콜슨의 마지막 슛이 불발되자 아쉬운 탄성도 흘러나왔다. 

홈경기 2연패로 실망스러운 상황에서도 대구팬들은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을 경기장 바깥에서 기다렸다. 슈터 차바위는 퇴근길 홈팬들에게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주는 등 팬서비스에 정성을 다했다. 한국가스공사가 대구팬들의 마음에 서서히 녹아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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