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치킨, 혼피자..다양해지는 1인 메뉴

2021. 10. 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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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이나 혼술을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1인용 메뉴가 다양해지고 있다.

피자헛은 2017년부터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1인 전용 메뉴를 확대하고 1~2인석 위주로 리뉴얼된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FCD)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곱창뚝배기'는 보통 3~4인 메뉴로 판매되는 여느 곱창전골과 달리 1인 가구나 혼밥·내식 수요를 반영해 혼자서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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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혼밥이나 혼술을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1인용 메뉴가 다양해지고 있다. 수요와 맞아 떨어지면서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7월 공개된 통계청의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수는 약 66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에 식품·외식업계는 1인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bhc치킨은 최근 혼치킨 세트를 선보였다. 혼치킨 세트는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후라이드 등 4종류로 판매된다. 각각 반 마리에 인기 사이드 메뉴인 달콤바삭 치즈볼(5개)과 콜라로 구성됐다. 후라이드 세트 메뉴는 뿌링치즈볼로 구성됐다.

카페베네는 기존 클래식 빙수 메뉴에 카페베네 시그니처 젤라또를 얹어 리뉴얼을 진행한 1인 빙수 8종을 출시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1인 가구도 혼자 즐기기에 좋은 '우리 마늘 바게트볼'을 선보였다.

피자헛은 2017년부터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1인 전용 메뉴를 확대하고 1~2인석 위주로 리뉴얼된 ‘패스트 캐주얼 다이닝(FCD)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FCD 매장에서만 주문 가능했던 8인치 1인 피자와 1인용 포장 스페셜 패키지 ‘마이박스’를 배달앱 ‘요기요’에서 포장 서비스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마이박스’는 1만원으로 부담없는 가격에 피자와 치킨을 즐길 수 있어 주문이 많은 메뉴 중 하나다.

본아이에프의 설렁탕 브랜드 ‘본설렁탕’은 1인 곱창전골 ‘양곱창뚝배기’를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곱창뚝배기’는 보통 3~4인 메뉴로 판매되는 여느 곱창전골과 달리 1인 가구나 혼밥·내식 수요를 반영해 혼자서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양곱창뚝배기’는 출시 60일 만에 총 2만3000그릇(개)이 팔렸다. 덕분에 지난 9월말 기준 본설렁탕 가맹점의 일 평균 매출이 출시 전 대비 22% 오르는 등 양곱창뚝배기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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