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던 친척 흉기 살해 20대 카자흐스탄인 구속 송치

충북 청주청원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 청주에서 흉기를 휘둘러 친척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A(20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창동 소재 빌라 1층 계단참에서 같은 국적의 친척 B씨와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소방당국은 "피를 흘린 채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넋을 놓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목격자 진술과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동기에 대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kw@yna.co.kr

☞ 암투병하는 20년지기 부탁받고 살해…징역 2년 6개월

☞ "소품총에 실탄이"…알렉 볼드윈 촬영중 쏜 총에 스태프 사망

☞ "건반에 황색은 없다"…中 피아노천재 성매매에 대륙 떠들썩

☞ '사과SNS 파문' 위기의 尹…동공 속 쩍벌남? 일베 표현?

☞ 이재명 책상에 발 올리고 엄지척…'조폭이냐, 영어강사냐'

☞ 낳은 아이 3명 잇따라 유기한 20대 여성 구속

☞ 미 검찰 "통근열차 성폭행 방관한 승객 보도는 오보"

☞ 실종사망 백인 여성 약혼남도 1개월만에 시신으로

☞ "모더나 접종 후 피가 멈추지 않아요" 고통 호소 국민청원

☞ 길이만 7ｍ …'세계 최대' 트리케라톱스 화석 90억원에 낙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