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조정석 슬기로운 결혼생활, 졸지에 불 잃고 반려여치 얻었다(산촌생활)[어제TV]

김노을 2021. 10. 2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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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의 슬기로운 결혼생활을 김대명이 지켜냈다.

전미도는 전날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눈 조정석과 김대명에게 "어제 두 사람 방은 늦게까지 불이 안 꺼지더라.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석이 "우리 예전에 공연하고 뭐 그런 얘기했다. 그리고 여친..."이라고 말한 뒤 아차하는 표정을 짓자 김대명은 "옛날에 키우던 여치"라는 센스 만점 멘트로 조정석의 평화로운 결혼생활을 지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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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조정석의 슬기로운 결혼생활을 김대명이 지켜냈다.

10월 2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는 정선 라이프에 우당탕탕 적응하는 99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후발대로 합류한 유연석은 스케줄을 마치고 4~5시간을 달려 99즈와 만났고 도착하자마자 아궁이 1, 2호 역할의 조정석과 김대명 자리를 위협했다. 캠핑으로 단련된 유연석의 아궁이 능력치를 본 조정석은 "한 이틀동안 캐릭터 잡았는데 다 뺏겼다. 나는 다른 걸 하겠다"고 선언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신현빈의 진두지휘 하에 토마토카레는 먹음직스럽게 완성됐다. 전미도는 연신 "너무 맛있다"고, 정경호는 "우와!"라고 탄성을 질렀다. 뒤늦게 한술 뜬 조정석은 먹는 순간 말을 잊었고 신현빈을 향해 "너는 진짜 싹이 보여"라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대사를 쳐 센스있게 감동을 표현했다.

전미도는 전날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눈 조정석과 김대명에게 "어제 두 사람 방은 늦게까지 불이 안 꺼지더라.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석이 "우리 예전에 공연하고 뭐 그런 얘기했다. 그리고 여친..."이라고 말한 뒤 아차하는 표정을 짓자 김대명은 "옛날에 키우던 여치"라는 센스 만점 멘트로 조정석의 평화로운 결혼생활을 지켜줬다.

식사 후 조정석, 전미도, 김대명, 정경호로 이뤄진 사과밭 팀은 빚을 갚기 위해 밭으로, 유연석과 신현빈은 고추밭으로 향했다. 사과밭 팀은 힘들게 딴 사과를 담은 수레가 쏟아져 손상 입은 사과 값인 6만 원을 추가 가불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주범인 김대명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멤버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위로를 건넸다.

깜짝 게스트 김해숙도 등장했다. 김해숙이 나타나자 멤버들은 저마다 하던 일을 두고 한달음에 달려가 와락 껴안았다. 감동적인 재회도 잠시 김해숙이 "맛있는 거 해줄 거냐. 나 아침점심 다 굶고 왔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우리 이제 정신차리자. 회의하자"고 일사불란하게 각자 자리로 향했다.

우왕좌왕 하는 멤버들은 본 김해숙은 "너희 이럴 줄 알고 불고기를 좀 재왔다"면서 직접 만든 고기와 잡채 등 각종 재료를 꺼내 환호를 자아냈다. 직접 팔을 걷어붙인 김해숙. 제대로 솜씨를 발휘한 결과 잔치국수가 뚝딱 완성돼 화기애애한 점심 식사 풍경이 그려졌다.

김해숙은 마지막 촬영을 떠올리며 "안 울려고 했는데 유치하게 울었다. 드라마 끝나고 운 거 처음이다. 나이가 있으니 의젓하게 참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확 나더라"고 털어놨다. 정경호는 "저는 유치원생처럼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 시점이었던 녹화 당시. 김해숙과 멤버들은 본방 사수를 위해 서둘러 저녁 준비에 나섰다. 유연석은 보다 편리한 산촌생활을 위해 테이블 만들기에 도전, 막힘 없는 손놀림으로 1시간 만에 목재 테이블을 뚝딱 완성했다.

불 피우기부터 하나하나 힘을 모아 불고기와 잡채를 완성한 이들은 유연석이 만든 테이블에 둘러앉아 밥 그릇을 뚝딱 비우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사진=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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