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겨내!" 레전드 이동국-팬 응원입은 전북, 다시 달린다

우충원 2021. 10. 2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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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겨내!".

전북 구단 관계자는 21일 "전북 팬커뮤니티 '에버그린'에서 선수들에게 응원 메세지가 적힌 플래카드를 보내왔다. 남은 시즌 동안 부상 당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선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플래카드를 선수들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또 방송에 출연한 그는 "전북, 이겨내"라는 응원을 보냈고 팬커뮤니티에서도 레전드 이동국의 메세지를 통해 선수단을 응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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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전북, 이겨내!". 

전북 현대 팬들이 응원을 보냈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21일 "전북 팬커뮤니티 '에버그린'에서 선수들에게 응원 메세지가 적힌 플래카드를 보내왔다. 남은 시즌 동안 부상 당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선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플래카드를 선수들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전북 팬커뮤니티 '에버그린'은 최근 불거진 문제 때문에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 "이겨내"라는 메세지가 적힌 응원문구를 모았다. 팬들이 직접 작성한 "이겨내"메세지들을 따로 모아 플래카드를 만들었고 전북 구단은 클럽하우스에 부착했다. 선수들은 지나가면서 팬들이 보내준 "이겨내" 메세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 

김상식 감독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선수들까지 모두 팬들이 보내준 응원 메세지를 꼼꼼히 읽었고 선수단 내부에서 더욱 좋은 경기를 선보이자는 의지도 나타났다. 

전북 팬커뮤니티에서 "이겨내" 메세지를 보낸 이유는 팀의 '레전드' 이동국의 이야기 때문이다. 2009년 김상식 감독과 함께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자신과 전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전북 왕조를 일군 뒤 지난해 은퇴했다. 이동국은 K리그 1 우승 8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등 총 10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선수 생활을 마무리 했다.  

항상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던 이동국은 최근 방송에 출연하면서도 말버릇처럼 "이겨내"를 외치고 있다. 또 방송에 출연한 그는 "전북, 이겨내"라는 응원을 보냈고 팬커뮤니티에서도 레전드 이동국의 메세지를 통해 선수단을 응원하고 나섰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팬들의 응원에 선수들도 새로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치열한 K리그 1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욱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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