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홍준표 "후보 단일화 소문만으로도 유승민에 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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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유승민 전 의원과의 경선 후보 단일화와 가능성과 관련해 "어떠한 것도 단일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은 전혀 없다"면서 "단일화 소문 자체만으로도 유승민 후보에게 결례"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 아닌가 하는 루머가 광범위하게 퍼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단일화는 전혀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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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 국민일보와 전화통화
“단일화 위해 추진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비리 의혹’ 윤석열과는 정책 토론 불가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유승민 전 의원과의 경선 후보 단일화와 가능성과 관련해 “어떠한 것도 단일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은 전혀 없다”면서 “단일화 소문 자체만으로도 유승민 후보에게 결례”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유 전 의원과의) 단일화 얘기가 기자들 사이에서 많이 돌고 있다는 얘기는 나도 들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유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어떠한 액션을 취한 것은 전혀 없다”면서 “우리 캠프 실무자들로부터도 단일화와 관련해 어떠한 보고를 받은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 아닌가 하는 루머가 광범위하게 퍼진 상황이다. 이른바 ‘반윤(反尹)’ 후보 단일화 아이디어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단일화는 전혀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유 전 의원도 이날 “단일화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그건 분명하다”고 일축했다. 홍준표·유승민 단일화의 실현 가능성은 현재로선 0%인 셈이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오는 29일로 예정된) 유 후보와의 ‘1대1 맞수토론’에서 신사적으로 정책 대결을 펼칠 것”이라면서 “경선이 끝날 때까지 유 후보와 페어플레이를 펼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강하게 공격했다. 홍 의원은 “(지난 15일) 윤석열 후보와의 맞수토론에선 정책 토론이 불가능했다”면서 “윤 후보는 비리 의혹이 많은 데다 정책적인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은 지난 맞수토론에서 도덕성 문제를 놓고 난타전을 벌였었다.
강보현 기자 bob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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