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주민자치 아카데미 진행..3대혁신 전파

조광한 남양주시장 ‘2021 주민자치 아카데미’ 특강 진행.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자치역량을 높이기 위해 20일과 22일 양일간 주민자치위원 32명을 대상으로 ‘2021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올해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총 8시간 과정으로 구성돼 주민자치 기본 이해부터 마을공동체 활동, 세대 간 이해와 소통-갈등 관리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2일차 교육과정에는 현재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환경시책을 확산하기 위해 에코해설사와 함께하는 환경체험과 ‘남양주시 3대 혁신’을 주제로 조광한 남양주시장 특강이 마련됐다.

남양주시 20일-22일 ‘2021 주민자치 아카데미’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특강에서 “남양주시 환경시책이 주민자치위원을 필두로 시민이 적극 동참해 일상으로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결코 일회성에 그치면 안 되는, 미래세대 생존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생각으로 저 또한 절실하게 다양한 환경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스팩은 단순 수거를 넘어 재생산 기술을 개발해 남양주 ESG행정에 한 획을 긋고, 지역 곳곳에 배치된 에코폴리스는 무단투기 근절에서 일등 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또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에코플로깅은 가족단위 활동으로 점차 확대돼 자발적 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광한 시장은 또한 “환경혁신은 함께해야만 한다. 내년에도 환경혁신을 위해, 남양주시 변화와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열심히 달려 달라”고 주민자치위원을 격려했다.

남양주시 20일-22일 ‘2021 주민자치 아카데미’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주민자치 아카데미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은 “올해는 남양주가 확실하게 변화하는 한 해였다. 다양한 환경정책으로 무단투기지역이 깨끗해지고, 여름에는 청학밸리리조트에 가서 비용 없이 시원한 계곡을 마음껏 이용했다. 이런 남양주의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되면 좋겠고, 앞으로 남양주가 더욱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주민자치위원은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일회용품 쓰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5층 이하는 계단 이용하기를 ‘Promise 3’으로 선정하고, 일상 속 자발적 환경실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의 시정 참여 및 공감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과 특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