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바뀌는 순위표..ML 16년 베테랑도 처음 "신기하다, 즐긴다"

홍지수 2021. 10. 23.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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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폭발하는 타선을 앞세워 4위에 올랐다.

SSG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에서 12-6 승리를 거뒀다.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로 밀렸다가 두산과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다시 순위가 뒤집혔다.

SSG가 4위로 올라갔고, 승차없이 승률에 뒤진 두산이 5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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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폭발하는 타선을 앞세워 4위에 올랐다.

SSG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에서 12-6 승리를 거뒀다.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로 밀렸다가 두산과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다시 순위가 뒤집혔다. SSG가 4위로 올라갔고, 승차없이 승률에 뒤진 두산이 5위로 밀렸다.

아직 순위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SSG는 앞으로 5경기 남았다. 끝까지 가야 한다. 감독, 코치진, 선수 모두 안간힘이다. 두산전 연승으로 4위에 올랐다고 마냥 기뻐하기에는 이르다. 1경기를 지면 6위까지도 밀릴 수 있다. 

이날 2안타 3타점 1볼넷 3득점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5경기가 남았다. 한 경기 한 경기, 하루 하루 순위가 바뀐다”면서 “우리가 NC 다이노스보다 경기도 많이 했다. 오늘 4위에 올라 좋지만, 안일하게 생각할 겨를이 없다. 내일 하루 쉬고 삼성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SSG는 이날 두산전까지 139경기를 치렀다. 추신수 말대로 4위에 올랐지만 7위 NC와 1경기 반 차. NC가 4경기 덜 치렀기 때문에 그만큼 더 올라올 수 있는 기회가 있다. SSG가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이유다. 두산, 키움 경쟁 팀 상황도 마찬가지다.

SSG는 23일 하루 쉬고 24일 대구 삼성 원정, 26일 창원 NC 원정길을 준비한다.

추신수는 이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즐기는 스타일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 시기가 되면 순위가 결정나는데, 끝까지 알 수 없는 게 신기할 정도다”라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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