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우등반' 남을까.. 내일 경기가 갈림길
성진혁 기자 2021. 10. 23. 03:09
K리그 1부리그 12팀 중 7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최근 값진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일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울산 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2009년 우승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국내 K리그에선 22일 현재 1부리그 12팀 중 7위에 머물고 있다. 6위 수원 삼성과 승점이 42(11승9무12패)로 같은데, 득점에서 39-35로 뒤진다. 따라서 2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안방에서 벌이는 정규 라운드 최종전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 삼성도 대구 FC와의 원정 대결이 중요하다.
이날 오후 3시부터 33라운드 6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여기서 결정되는 순위에 따라 12팀이 파이널 A(1~6위)와 파이널 B(7~12위)로 나뉜다. A그룹에 속한 6팀은 리그 방식으로 한 라운드(팀당 5경기)를 더 치러 우승팀부터 6위까지를 가린다. 이 ‘우등생반’에 포함되면 최소 6위는 보장된다.
B그룹도 같은 방식으로 7~12위를 확정하는데, 2부리그 강등을 피하기 위해 끝까지 피말리는 경쟁을 벌여야 한다. 최하위는 2부리그로 떨어진다. 11위는 2부리그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과 내년에 1부리그에서 뛸 자격을 놓고 대결한다. 2부리그 우승팀인 김천 상무는 1부리그행 티켓을 이미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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