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늘은 매운맛 커리' 골든스테이트, 홈에서 개막 2연승 질주

김동현 2021. 10. 2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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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으로 돌아온 커리는 45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개막 후 2연승을 이끌었다.

 누가 뭐래도 이 날 경기의 주인공은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였다.

 앤드류 위긴스도 경기 시작 후 3점슛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등 준수한 활약으로 17점을 기록하며 드레이먼드 그린(1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함께 커리를 도와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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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으로 돌아온 커리는 45득점을 폭발하며 팀의 개막 후 2연승을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15-113으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LA 레이커스와의 원정 개막전 승리에 이어 홈에서 치룬 시즌 첫 경기 역시 잡아내며 이번 시즌 제일 먼저 2승을 달성했다.

 

누가 뭐래도 이 날 경기의 주인공은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였다. 커리는 레이커스와의 개막전에서 시즌 1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긴 했지만, 야투율 23.8%(5/21)로 극심한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홈 경기장으로 돌아온 커리는 완전히 다른 선수였다.

 

이날 경기 커리는 3점만 8개(8/15)를 꽂아넣었고, 64.0%라는 미친 야투 효율과 함께 4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까지 달성하며 화룡점정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1쿼터에만 3점 5개를 포함해 9개의 야투 시도를 100%의 성공률로 적중시키며 25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1쿼터를 진두지휘했다.

 

앤드류 위긴스도 경기 시작 후 3점슛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등 준수한 활약으로 17점을 기록하며 드레이먼드 그린(10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함께 커리를 도와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커리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1쿼터를 27-44로 내줬던 클리퍼스였지만, 폴 조지를 필두로 착실한 게임 플랜을 통해 다시 역전을 가져오기도 하는 등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경기를 연출했다.

 

조지는 29점(FG 52.2%, 3P 45.5%)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수 양면을 책임졌다. 여기에 신입생 에릭 블렛소도 이적 후 첫 경기에서 22점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 첫 경기에서 패배를 삼켜야만 했다.

 

2쿼터로 넘어오자 1쿼터 뜨거웠던 커리는 차갑게 식어버렸고, 골든스테이트는 턴오버만 8개를 기록하며 클리퍼스에 손쉬운 득점 기회를 계속해서 헌납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클리퍼스는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클리퍼스는 3점슛만 5개를 포함해 68%의 야투율을 기록하며 40-22로 2쿼터를 압도했고, 결국 쿼터 막판 아미르 코피의 자유투 3개로 67-66 역전까지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3쿼터는 골든스테이트(42%)와 클리퍼스(38%) 모두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저득점 양상이 이어지며 치열한 줄다리기 싸움이 이어졌다. 리드를 주고받는 치열한 경기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데미안 리의 3점슛에 이어 커리의 레이업으로 경기 종료 4분 전 골든스테이트가 104-101로 승기를 잡은듯 보였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테런스 맨의 앤드원 득점에 이어 마커스 모리스의 3점포가 더해져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107-105). 그리고 위기가 다시 커리의 킬러 본능을 일깨웠다. 커리는 장거리 3점슛에 이어 연속 3점포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팀에 안겼다. 여기에 그린이 연속 패스를 통한 팀 플레이로 만든 득점 기회에 그린이 부응하며 4점차로 달아나는 쐐기 득점을 성공시켰다(113-109).

 

바로 다음 공격 기회에서 조지가 종료 6.3초를 남기고 극적인 3점슛을 넣어봤지만, 이미 작전 타임을 모두 소진한 것이 패인이었다. 커리는 파울 작전에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 / 김동현 기자 don82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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