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에 수소연료 자가용 비행체 개발 시험연구 시설 추진

김정모 2021. 10. 2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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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 하늘을 날으는 자가용 소형비행체를 개발을 위한 시험연구 환경과 시설이 구축된다.

충남도는 수소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환경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이날 서울 전경련 회관에서 현대자동차·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등과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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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등과 업무협약 체결
양승조(가운데) 충남지사와 현대자동차·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전경련 회관에서 수소연료 비행체 시험연구 업무혐약을 체결했다.
충남 서산에 하늘을 날으는 자가용 소형비행체를 개발을 위한 시험연구 환경과 시설이 구축된다.

충남도는 수소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환경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이날 서울 전경련 회관에서 현대자동차·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등과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서산에서 수소연료 기반 시험 비행체 기술 개발·실증을 추진하며 지역 내 관련 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연구·실증 단지가 조성되는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100m·50m 활주로와 격납고 등을 건설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소 공급기술 개발에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법·제도를 정비하고 각종 규제를 해소하는 등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미래 혁신 사업 중 하나인 UAM은 지상의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혁신 교통수단으로 기술 발전과 함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40년 UAM 세계 시장 규모는 1700조원으로 예상된다.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자동차나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등 다양한 업계가 진출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충남형 스마트 UAM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중점 추진 사업은 △친환경 수소 특화형 UAM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구축 △충남 그린 UAM 테스트베드 기반 마련 △UAM 연구인력 유치형 정주환경 조성 △비즈니스 연계 버티포트 구축 △서해안권 관광벨트 거점 버티스탑 구축 △백제문화 관광벨트 거점 버티스탑 구축 △스마트시티 연계 실증 △그린 UAM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양승조 지사는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 기반 비행체가 성공하면 국내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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