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가족이 알렉 볼드윈 총기 사고에 입을 연 이유

이소룡의 가족이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발생한 영화 소품용 권총으로 인한 사망사고에 관해 입을 열었다.
22일(현지시각) BBC 등 미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배우 알렉 볼드윈(63)은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남부 한 목장에서 영화 ‘러스트’ 촬영 중 소품용 권총을 쐈다.
알렉 볼드윈이 쏜 총에 42세의 촬영 감독인 할리나 허친스가 사망했다. 또 감독인 조엘 소자(48)도 어깨에 총탄을 맞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이소룡의 딸 섀넌 리(52)는 오빠 브랜든 리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누구도 영화 세트장에서 죽으면 안 된다”라고 이날 밝혔다. 또 “할리나 허친스의 가족을 비롯해 영화 ‘러스트’와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했다.
섀넌 리가 이 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브랜든 리도 영화 촬영 도중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소룡의 아들이기도 한 브랜든 리는 지난 1993년 영화 ‘크로우’ 촬영 중 소품용 총이 발사돼 28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망 당시 그가 결혼을 2주 앞뒀던 것으로 알려지며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미국 현지 경찰은 총을 쏜 알렉 볼드윈에 범죄 혐의를 제기하지 않았지만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 볼드윈은 경찰과 만나 조사를 마친 상태다.
BBC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며 어떤 일이 있는지 모른다”라며 “알렉 볼드윈의 대변인은 프롭 건의 오발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1979년 데뷔한 알렉 볼드윈은 영화 ‘디파티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보스 베이비’ 주연 목소리 등으로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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