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갤러리, '아트 타이베이 2021'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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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청동에 있는 엘갤러리(L GALLERY)가 타이완 최대 미술 박람회인 '아트 타이베이 2021'에 참가한다.
22~25일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트 타이베이 2021에는 유럽, 북미, 아시아 등에서 9개국 124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아트페어 시작 2시간 만에 매진이라는 화제를 일으킨 작가로 주걸륜, 임준걸 등 유명 해외 스타들이 그의 작품을 구입했다.
매년 유럽과 아시아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 세계가 주목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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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청동에 있는 엘갤러리(L GALLERY)가 타이완 최대 미술 박람회인 ‘아트 타이베이 2021’에 참가한다. 22~25일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트 타이베이 2021에는 유럽, 북미, 아시아 등에서 9개국 124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엘갤러리는 주요 부문인 ‘갤러리즈’에 부스를 열었다. 김관영, 김우진, 디렌리, 문승연, 백윤조 작가를 통해 한국의 컨템포러리 아트 회화와 조각 장르를 폭넓게 선보인다.
김관영의 추상 형식은 작가가 자신의 감정과 배경을 표현하는 내러티브 방식으로 시간의 흐름과 사라진 기억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대만에서는 아트 타이베이 2020을 통해 처음 소개됐다. 아트페어 시작 2시간 만에 매진이라는 화제를 일으킨 작가로 주걸륜, 임준걸 등 유명 해외 스타들이 그의 작품을 구입했다.
김우진은 조각가인 동시에 오브제를 통해 자신만의 화법을 꾸준히 완성해 나아가고 있다. 최근 그의 작품은 아트페어와 전시를 통해 한국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작인 디어(Deer) 시리즈를 통해 처음 대만 아트페어에 출전하며, 1.5m의 대형 오브제를 부스에 장식할 예정이다.
디렌리는 자신의 무의식 세계관과 그녀만의 상징성을 가진 다양한 오브제와 인물들로 몽환적 세계관을 구성하는 작가다. 매년 유럽과 아시아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 세계가 주목받아 왔다. 유럽과 아시아의 갤러리에서 전시가 예정돼 있는 등 세계적으로 활동을 넓혀 가고 있다.
문승연은 잊혀져 가는 것들에 향수와 기억을 가진 인물을 그만의 화법으로 표현한다.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에서 머물러 있는 환상을 경계로 세계관을 구성한다. 홍콩과 대만 아트페어를 통해 주목받았으며, 매년 작품이 매진되는 등 해외 여러 수집가가 그의 작업을 주목하고 있다.
백윤조는 걷는 행위(Walk series)와 반복(Doodle series)을 통해 일상적 소재와 행위를 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보여준다. 이번 대만 아트페어에서 그는 ‘Bottles’의 White와 Blue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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