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엔딩' DB, 접전 끝에 삼성 꺾고 공동 1위 등극

원주/조태희 2021. 10. 2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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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웅이 끝냈다.

원주 DB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대결에서 75-66로 승리했다.

3쿼터 중반까지 앞서나가고 있던 DB는 4쿼터 삼성의 거센 추격에 위기를 맞이했다.

DB는 김종규를 중심으로 나카무라 타이치, 박찬희까지 가세한 빠른 공격농구를 펼치며 삼성의 골망을 쉴 새 없이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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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이 끝냈다.


원주 DB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대결에서 75-6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4승(1패)를 기록한 DB는 수원 KT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쿼터 중반까지 앞서나가고 있던 DB는 4쿼터 삼성의 거센 추격에 위기를 맞이했다. 이때 허웅이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지배했다. 여기에 김종규, 레나드 프리먼이 34점을 합작하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전반전은 DB의 흐름이었다. DB는 김종규를 중심으로 나카무라 타이치, 박찬희까지 가세한 빠른 공격농구를 펼치며 삼성의 골망을 쉴 새 없이 흔들었다. 이에 맞서 삼성은 3점슛 3방을 적중시킨 임동섭을 중심으로 차민석과 김시래까지 3점슛 1개씩 더하며 물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2쿼터 팀 야투율 19%에 그치며 무너졌다. DB는 2쿼터에도 여전히 빠른 농구를 기반으로 팀 전체적으로 골고루 골 맛을 보며 점수 차(43-34)를 벌렸다.

3쿼터 초반에도 DB는 고삐를 놓지 않았다. 프리먼의 득점포가 식지 않은 가운데 박찬희까지 3점슛을 넣으며 두 자릿수 리드를 챙긴 DB다. 그러나 이후에 DB가 급격한 야투난조에 빠지며 공격이 정체되었다. 이틈을 타 삼성 아이제아 힉스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고 임동섭의 3점슛까지 터지며 DB는 3점 차(57-5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승부의 4쿼터. 선제공격을 날린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 이원석은 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 4점을 넣으며 역전(58-57)에 성공했다. 위기를 맞이한 DB. 그때 허웅이 해결사로 등장했다. 허웅은 곧바로 3점슛과 속공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 56초 전 자신 있게 올라간 3점슛이 림을 가르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후에도 허웅은 득점포를 꾸준히 가동하며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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