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게임 뛰고 MVP..이다영, 그리스 팬들 열광에 행복할까?

이규원 입력 2021. 10. 2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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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25·PAOK 테살로니키)이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데뷔전에서 승리의 주역이 되면서 1게임만 뛰고도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이다영은 21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주전 세터로 A1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PAOK 구단은 물론이고, 그리스 배구연맹도 이다영의 리그 데뷔전을 비중 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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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MVP 이다영 "팬들의 응원에 힘이 생겼다"
PAOK 데뷔전서 주전 세터로 조직력 이끌며 3득점
그리스 A1리그 PAOK 테살로니키 이다영이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PAOK 인스타그램]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MVP 수상은) 예상하지 못한 영광이다.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 PAOK 테살로니키는 이미 매우 훌륭한 팀이지만 더 좋아질 것이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이다영)

"이다영은 그리스에서의 첫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꺾는 수훈 선수였다. 공격에서 완벽한 조직력을 이끌었다."(그리스배구연맹)

이다영(25·PAOK 테살로니키)이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데뷔전에서 승리의 주역이 되면서 1게임만 뛰고도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그리스배구연맹은 22일(한국시간) 이다영을 여자프로리그 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다영은 21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주전 세터로 A1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2018-2019시즌 현대건설에서 함께 뛴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의 22득점 활약을 지원하고, 새로 만난 에바게일 메르테키(12득점)와도 무난하게 호흡했다.

이다영은 매 세트 1득점씩, 총 3득점 하기도 했다.

1세트 8-5에서 공이 네트 근처로 날아오자, 특유의 탄력을 이용해 왼손 이단 공격으로 그리스 리그 첫 득점을 신고했다.

2세트 7-8에서도 이다영은 이단 공격을 시도했고, 공이 상대 블로커의 손을 맞고 라인 밖으로 벗어나 득점을 추가했다. 3세트 6-6에서는 그리스 리그 첫 블로킹에 성공했다.

메르테키와 함께 수훈 선수로 뽑힌 이다영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AC PAOK TV와의 인터뷰에서 "승리하게 돼 기쁘다"며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을 떠올리며 "팬들의 응원에 힘이 생겼다. 그 덕에 이겼다"며 "공격수와 리베로가 정말 잘해줬다"고 팬과 동료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레프트 이재영은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최대 3명)과 PAOK 레프트 자원이 풍부한 편이어서, 이재영은 그리스 리그 데뷔전을 서두르지 않았다.

지난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재영과 이다영은 우여곡절 끝에 그리스 A1리그에 진출했다.

이다영은 오랜 공백에도 그리스 리그 데뷔전에서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주전 세터 출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PAOK 구단은 물론이고, 그리스 배구연맹도 이다영의 리그 데뷔전을 비중 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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