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좌파 성향보다 우파 성향 정당·뉴스 더 많이 확산시켜

유세진 입력 2021. 10. 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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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좌파 성향보다 우파 성향의 정당 및 뉴스 매체의 트윗을 더 확산시키는 것으로 자체 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BBC가 22일 보도했다.

그 결과 우파 성향의 정당과 대중매체가 좌파 성향의 다른 정당과 매체들에 비해 더 많이 '알고리즘 확대'되는 것을 발견했다.

7개국 중 6개국에서 우파 성향의 선출직 정치인들의 트윗이 좌파 성향보다 알고리즘적으로 더 많이 확대됐고, 뉴스 매체의 경우 그 정도가 더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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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트위터가 좌파 성향보다 우파 성향의 정당 및 뉴스 매체의 트윗을 더 확산시키는 것으로 자체 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BBC가 22일 보도했다.

트위터는 자사의 알고리즘이 사용자에게 정치적 콘텐츠를 어떻게 추천하는지 조사하다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트위터는 그러나 그 이유는 알지 못한다며 그것은 "답하기 더 어려운 질문"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이전에 반보수적 편향에 사로잡힌 플랫폼이라는 주장에 직면했었다.

트위터는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스페인, 영국, 미국 7개국의 정당과 사용자들이 2020년 4월 1일부터 8월15일까지 뉴스 매체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트윗을 조사했다.

그 결과 우파 성향의 정당과 대중매체가 좌파 성향의 다른 정당과 매체들에 비해 더 많이 '알고리즘 확대'되는 것을 발견했다.

트위터의 런맨 초드리 메타(기계학습, 윤리, 투명성, 책임감) 팀장은 그 이유를 밝히는 것이 회사의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7개국 중 6개국에서 우파 성향의 선출직 정치인들의 트윗이 좌파 성향보다 알고리즘적으로 더 많이 확대됐고, 뉴스 매체의 경우 그 정도가 더 심했다.

그는 "왜 이런 패턴이 발생하는지 규명하는 것은 답하기 훨씬 어려운 문제이며 메타가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차이가 정당들이 플랫폼에서 청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사용하는 '확산 전략' 때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위터는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가 트위터의 비평가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주류 정치 목소리보다 극단적인 이데올로기를 더 밀어붙인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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