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종인, '개 사과 사진' 파문 당일 만찬 회동

김미나 2021. 10. 22. 2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대선 경선 토론회를 마치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어 이날 '반려견 사과 사진'까지 논란이 되면서, 김 전 위원장에게 조언을 구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대선]토론회 뒤 배석자 없이 만나
'구원투수 등판' 관심 모아져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연합, 김봉규 선임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대선 경선 토론회를 마치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캠프의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두 분이 만나신 것은 사실”이라며 “오늘 약속도 긴급 만남이라기보다 자연스러운 만남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과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했고, 배석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에 이어 이날 ‘반려견 사과 사진’까지 논란이 되면서, 김 전 위원장에게 조언을 구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전 위원장이 ‘전두환 수렁’에 빠진 윤 전 총장의 구원투수로 나설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전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전두환 발언’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사죄했으면 된 것”이라며 “당 내부에서까지 공격하는 것은 옳은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두둔한 바 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