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남궁민, 유오성 함정에 빠졌다! 목표는 장영남? 국정원? (종합)

김민정 2021. 10. 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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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유오성의 함정에 빠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0월 22일 방송된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한지혁(남궁민)은 백모사(유오성)의 작전에 말려들었다.

한지혁을 비롯한 국정원 요원들은 백모사의 아지트를 알아내 출동했다. 총격전이 벌어지는 사이 한지혁은 백모사를 발견하고 따라갔지만 그의 반격에 쓰러졌다.

백모사가 총을 쏘려는 순간 유제이(김지은)이 달려와 그를 막았다. “아빠...나 모르겠어? 정신차려 제발!”이라며 절규하던 유제이는 백모사를 쏘고 말았다. 그러나 백모사는 폭탄을 터뜨려 주변 통신기기와 차량 전자회로까지 망가뜨려 추격을 막도 달아났다.

현장에서는 최상균(안지호)이 총격전에 휘말려 부상당했다. 도차장(장영남)은 최상균을 추궁하려 했지만 ‘아직 어린데 회복하면 타일러보고..’라는 반대에 부딪혔다.

도차장은 “뭐하자는 거야!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잊은 거야? 얼마나 더 피해자가 생길지 모른다고!”라며 버럭 화를 냈다. “아직도 모르겠어? 우리는 일어난 일을 수습하는 게 아냐! 가능성을 차단하는 거지. 일이 터지고 나면 늦은 거야!”라는 도차장의 지적에 요원들은 고개를 떨궜다.

유제이는 “현장에서 노트북이 나왔으니 단서를 찾겠다”라고 얘기했다. 도차장은 이를 받아들이고 한지혁에게 “현충원에서 열리는 추모식에서 유족 대표로 추모사를 맡기로 했어.”라고 말했다. “백모사가 날 노리는 거야. 십수년 묵은 원한이 금방 사라지진 않겠지.”라며 미끼가 되겠다고 나섰다.

한편, 유제이는 믿고 따르던 신부에게 백모사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유제이는 한지혁에게 “백모사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혼동하는 것 같다. 자기를 죽은 동료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말했다.

납북되어 고문당하던 백모사는 동료를 죽이고 그 뼈를 꺼내 갈아서 탈출했던 것이었다. 충격과 분노와 배반감에 백모사는 복수의 대상을 바꿨다. ‘목숨바쳐 지키려고 했던 국가. 조직, 소수가 지배하는 체제. 그것만 지키려고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이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는지 추악함을 만천하에 드러내겠다’라고 했다는 얘기를 유제이는 한지혁에게 전했다.

“그 사람은 아빠일까요 아님 백모사일까요”라고 고민하는 유제이에게 한지혁은 “백모사는 널 바로 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어.”라고 위로했다. “넌 백모사를 되돌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야.”라며 한지혁은 유제이를 다독였다.

현충원 추모식에서 백모사를 잡을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추모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ㅗ차장은 “선거때이긴 한가 봅니다. 높으신 분들 뵙게 되는 거 보니”라며 국회의원 등을 비난했다.

“잘됐네요, 묻고 싶은 게 있었는데. 왜 우리는 적군에 28분 늦어야 했습니까.”라며 도차장은 분노를 쏟아냈다. “조국을 위해 희생한 그들도, 우리가 지켜야 했습니다!”라며 도차장은 전사한 아들과 국정원 블랙 요원에 대한 아픔을 드러냈다.

그러는 동안 유제이는 노트북에서 유가족 명단 파일 2개가 발견된 사실을 알아냈다. “원본과 사본을 아무래도 바꿔친 것 같다”라며 한지혁에게 보고한 유제이는 “폐공장에서 나온 트럭을 추적한다”라고도 얘기했다.

한지혁은 유제이의 보고에 바로 명단을 확인하고 테러범을 사살했다. 테러범이 폭탄을 몸에 감고 있는 걸 확인한 한지혁은 경악했다. 유제이 역시 트럭을 발견하고 문을 열었다가 눈앞에 나타난 폭탄에 몸이 굳어버렸다.

시청자들은 “오늘 연출과 연기 엄청났다”라며 감탄했다. “도차장 지휘 아래 원팀 멋졌다”, “설마 한지혁 폭탄을 덮는 건 아니겠지”, “일하다 죽었을 블랙요원들 생각하게 만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독보적인 스토리와 국정원이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결이 다른 한국형 첩보 액션극을 탄생시켜 안방극장을 신선한 충격에 빠뜨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무삭제판은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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