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4년 대선 모든 선택지 열어 둬" 美언론

김난영 2021. 10. 22. 2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미국 대선 출마에 관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 뒀다는 전언이 나왔다.

미 언론 액시오스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의 발언을 인용, "(그가) 2024년에 관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우리가 만난 거의 모든 최고위 공화당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이기는 일을 멈추는 건 심각한 질병이나 죽음, 또는 범죄 혐의일 거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트럼프, 정치 고심에 많은 시간 할애"

[파=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30일 텍사스 히댈고 카운티 소재 국경 도시인 파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1.10.22.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미국 대선 출마에 관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 뒀다는 전언이 나왔다.

미 언론 액시오스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의 발언을 인용, "(그가) 2024년에 관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패배하며 두 번째 임기를 치르지 못했으나, 여전히 다음 대선 공화당 주요 후보로 거론돼 왔다.

지난 9월 폴리티코가 모닝컨설트에 의뢰해 행한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 및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호감도가 82%에 달한다고 나타나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퀴니피액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유권자 7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시오스는 이와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심장이자 영혼이고, 반박의 여지가 없는 지도자"라며 "원한다면 그는 쉽게 후보 지명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정치에 관한 고심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고 한다. 아울러 자신의 팀과 통화를 하거나 여론조사를 들여다보는 데에도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력한 경쟁자로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꼽힌다. 아울러 이른바 '리틀 트럼프'로 불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도 공화당 대선 후보로 거론된다.

액시오스는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문들은 폼페이오나 디샌티스가 감히 맞서리라고 상상도 하지 못한다"라고 했다.

액시오스는 "우리가 만난 거의 모든 최고위 공화당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이기는 일을 멈추는 건 심각한 질병이나 죽음, 또는 범죄 혐의일 거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