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4년 대선 모든 선택지 열어 둬" 美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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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미국 대선 출마에 관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 뒀다는 전언이 나왔다.
미 언론 액시오스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의 발언을 인용, "(그가) 2024년에 관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우리가 만난 거의 모든 최고위 공화당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이기는 일을 멈추는 건 심각한 질병이나 죽음, 또는 범죄 혐의일 거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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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트럼프, 정치 고심에 많은 시간 할애"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미국 대선 출마에 관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 뒀다는 전언이 나왔다.
미 언론 액시오스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의 발언을 인용, "(그가) 2024년에 관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 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패배하며 두 번째 임기를 치르지 못했으나, 여전히 다음 대선 공화당 주요 후보로 거론돼 왔다.
지난 9월 폴리티코가 모닝컨설트에 의뢰해 행한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 및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호감도가 82%에 달한다고 나타나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퀴니피액대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유권자 78%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시오스는 이와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심장이자 영혼이고, 반박의 여지가 없는 지도자"라며 "원한다면 그는 쉽게 후보 지명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정치에 관한 고심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고 한다. 아울러 자신의 팀과 통화를 하거나 여론조사를 들여다보는 데에도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력한 경쟁자로는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꼽힌다. 아울러 이른바 '리틀 트럼프'로 불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도 공화당 대선 후보로 거론된다.
액시오스는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문들은 폼페이오나 디샌티스가 감히 맞서리라고 상상도 하지 못한다"라고 했다.
액시오스는 "우리가 만난 거의 모든 최고위 공화당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경선에서 이기는 일을 멈추는 건 심각한 질병이나 죽음, 또는 범죄 혐의일 거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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