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다음은 사비? "내 꿈은 바르사 감독, 필요하다면.."

박지원 기자 입력 2021. 10. 2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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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 가능성에 답했다.

일각에서는 알 사드에서 좋은 지휘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비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이 터져 나오고 있다.

또한 영국 '90min'을 비롯해 스페인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사비 감독을 고려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 Minutos'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감독은 나의 꿈이다. 난 내 의지를 숨긴 적이 없다. 바르셀로나는 내 목표이자 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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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 가능성에 답했다.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악의 위기 속에 빠져있다. 코로나19란 예상하지 못한 폭풍이 휩쓸었고, 무관중, 광고, 스폰서, 중계권 분배 등 여러 방면에서 문제가 생겼다. 이에 수익은 급감했으며 전임 회장의 방만한 경영으로 막대한 부채에 앉게 됐다.

지난 9월 공개된 회계 실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3억 5,000만 유로(약 1조 8,670억 원)란 부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올여름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으며 선수단 매각을 통해 급한 불을 껐다.

이 뿐만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주장단과 급여 조정에 임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헤라르드 피케는 80%의 이상의 주급 삭감을 동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케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샐러리캡을 맞출 수 있었고,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멤피스 데파이, 에릭 가르시아,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명단 등록할 수 있었다.

처참한 성적은 덤이다.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로 기사회생한 바르셀로나이나 라리가 7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위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 명성을 고려했을 때, 어울리지 않는 현재 상황이다.

이와 함께 로날드 쿠만 감독에 대한 경질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쿠만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부임했다. 그는 자신의 입맛대로 스쿼드 변화를 가져갔고,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와 같은 베테랑 자원들을 처분했다.

결단에 비해 성적은 좋지 않았다. 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긴 했으나, 라리가 3위와 UCL 16강 탈락이란 고배를 마셨다. 더불어 올 시즌엔 경기력까지 좋지 않음에 따라 지도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쿠만 감독이다.

일각에서는 알 사드에서 좋은 지휘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비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이 터져 나오고 있다. 또한 영국 '90min'을 비롯해 스페인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사비 감독을 고려 중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사비 감독이 입을 열었다. 그는 '20 Minutos'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감독은 나의 꿈이다. 난 내 의지를 숨긴 적이 없다. 바르셀로나는 내 목표이자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일이 정말 이뤄질지, 또한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하는지 아닌지 모르겠다. 현재는 알 사드에서 행복하다. 제안이 도착한다면 고려하고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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