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플래닛999' 김채현, 이변 없는 1위 케플러 데뷔..10위 김수연 아쉬운 탈락 [종합]
[OSEN=박판석 기자] 1위는 이변 없는 김채현이었다. 케플러의 데뷔 멤버가 된 김채현, 휴닝바이에, 최유진, 김다연, 서영은, 강예서, 에자키 히카루, 사카모토 마시로, 션 사오팅이었다.
22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영 된 Mnet ‘걸스플래닛999:소녀대전’에서 최종 데뷔조 9인이 결정됐다. 최종 데뷔할 9명의 그룹명은 케플러였다.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는 99명의 소녀들 중 18명의 소녀들만 남았다. 최종 플래닛 9인은 지난 일주일간 진행된 1차 투표와 생방송 중 진행된 2차 투표를 합산해서 뽑힌다. 2차 투표는 투표수가 2배로 집계 된다. 합산 된 투표수 1위부터 9위가 데뷔하게 된다.
1차 투표 결과 172개국에서 43만표가 넘는 결과가 모였다. 1차, 2차, 3차 및 파이널 1차 투표를 합산한 결과 K그룹 최유진, C그룹 션샤오팅, J그룹 사카모토 마시로가 각 그룹 1위를 차지했다. 파이널을 앞둔 소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플래닛 가디언이 영상을 통해 응원했다. 한국과 베트남 등 각지에서 소녀들을 위한 응원을 아낌없이 보냈다.
사전에 진행된 파이널 1차 투표 결과 데뷔 커트라인 9위 후보에 오른 두 사람은 션 사오팅과 에자키 히카루였다.
마스터들 역시 파이널 미션에 참석했다. 티파니 영 케이팝 마스터는 “생방송 무대이기 때문에 떨릴 것이다. 소녀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선미 역시 “데뷔 까지 딱 한걸음이 남았다. 이 무대가 소녀들과 플래닛 가디언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무대다. 모든 것을 쏟아냈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보냈다.
파이널 컴플리션 미션에서는 9명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서 신곡 ‘샤인’ 무대를 펼쳐야했다. 1팀은 1절, 2팀은 2절, 후렴은 18명이 모두 무대를 완성해야했다. 신곡 ‘샤인’에서는 킬링파트와 엔딩파트가 중요했다. 엔딩 파트를 가져갈 팀은 마스터들의 선택으로 정해진다. 1절을 하고 싶은 참가자는 1팀 연습실, 2절을 하고 싶은 참가자는 2팀 연습실을 찾아가면 됐다. 연습실을 찾은 참가자는 단 한번 연습실을 나올 수 있었다. 팀 선택은 순위가 낮은 사람부터 할 수 있었다. 9명의 소녀가 다 찼을 경우 낮은 순위의 소녀가 방출 됐다.
션샤오팅이 마지막으로 1팀의 문을 열면서 25위인 권마야가 2팀으로 밀려났다. 권마야는 눈물을 보였다. 권마야는 “팀은 상관 없지만 순위가 낮아서 밀려나는게 서러웠다”라고 했다.
1팀과 2팀에 속한 소녀들은 킬링 파트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에 돌입했다. 치열한 대결 속에서 순조롭게 파트 나누기에 돌입했다. 1팀의 킬링 파트의 주인공은 션 샤오팅이었다. 마시로는 계속 된 파트 도전에서 실패하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보컬8 파트는 단 2초였다. 마시로는 “보컬7을 지원해서 안되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았다. 누군가는 2초를 맡아야 한다”라고 속상함을 보여줬다.
2팀에서는 킬링파트를 뽑기 위해서 춤을 연습해서 영상 평가를 하기로 결정했다. 5명의 소녀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 뒤에 투표로 뽑힌 킬링파트의 주인공은 김다연이었다.
1팀과 2팀은 엔딩 파트를 차지하기 위해서 마스터들의 심사를 받았다. 마스터들은 고민 끝에 엔딩 파트를 차지할 팀을 골랐다. 마침내 파이널 미션의 첫 무대가 사직됐다. 흰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1팀에 이어 2팀은 검은색 제복으로 확 달라진 분위기를 자랑했다. 엔딩 파트를 차지한 주인공은 2팀이었다.
파이널 무대를 본 마스터들은 감동을 그대로 표현했다. 티파니 영은 “가슴이 벅차고 즐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노래 내용 그대로 밝고 화려하고 빛나는 보여준 소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평가했다. 안무를 만든 백구영 마스터 역시 “멋있었고, 무대를 만들었지만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보는 사람으로 즐기면서 볼 수 있었다. 빛이 났다”라고 칭찬했다.
소녀들의 첫 오디션 영상이 공개 됐다. 풋풋하고 순수하고 수줍은 개인기를 선보이는 소녀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샤나는 엉덩이로 깜찍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김수연은 애교송을 불렀고, 유리나는 독특하게 리듬을 타서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소녀들은 99일 뒤에 자신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가한 친구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보냈다. 먼저 프로그램을 떠난 소녀들의 응원 메시지를 본 소녀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18명의 소녀들은 ‘어나더 드림’이란느 발라드로 경쟁이 아닌 화합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18명 소녀들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했다. 81명의 탈락한 소녀들의 마음을 담은 무대는 감동 그 자체였다.’ 어나더 드림’을 끝으로 소녀들의 경연은 종료됐다.
경연을 마친 18명의 소녀들을 위한 파티가 벌어졌다. 소녀들은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과거의 추억을 나눴다. 소녀들은 서로에 대한 기억을 나누며 기뻐했다. 파티의 마지막 코스는 오디션 과정에 찍은 사진을 보고 즐거워했다. 소녀들의 부모님이 가족 영상이 도착했다. 소녀들은 가족들이 보낸 응원 메세지를 보면서 오열했다.
마지막으로 소녀들은 서로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와 사랑의 말을 남겼다. 김수연 “혼자 이 많은 일들을 감당하지 못했을 것 같다. 함께 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버틸 수 있었다. 모두에게 고맙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에자키 히카루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영원히 가족 처럼 있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유진 역시 “마지막 파이널 무대까지 잘해보자”라고 기운을 불어넣었다.
마침내 18명의 소녀 중 최종 플래닛 탑9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공개된 8위 멤버는 사카모토 마시로 였다. 사카모토 마시로는 708,149점을 얻었다. 데뷔조가 된 사카모토 마시로는 “안될 줄 알고 소감을 준비 못했다. 여기까지 오게 도와준 분들 감사드리고, 성장을 도와준 마스터들 감사했다. 오디션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큰 선물이었다. 여기서 만난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2번째로 데뷔가 확정된 멤버인 7위는 에자키 히카루였다. 6위의 주인공은 K그룹 강예서였다. 강예서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 되는 순간 오열했다. 강예서는 770,561점을 차지했다. 5위는 서영은이었다. 서영은은 781.657점을 받았다. 서영은은 “전세계 플래닛 가디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제가 플래닛 가디언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챙겨주신 마스터님 감사한다. 이 방송 보고 있을 우리 가족들 너무 사랑하고 아프지말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99명 소녀들도 사랑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18명 중 4위로 데뷔하게 된 소녀는 김다연이었다. 김다연은 88만점이 넘는 점수를 받으며 5위에 10만점 가량의 격차를 보였다. 상위권인 3위에 이름을 올린 참가자는 최유진이었다. 최유진은 915,722점을 받았다. 최유진은 “몇 개월간 투표해준 플래닛 가디언들에게 감사한다. 처음 도전 했을 때는 자신감이 없어서 걱정했다. 무대에서 제가 행복한 모습을 보고 도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도 많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항상 감사드리고 매 순간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채현과 휴닝바이에가 1위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휴닝바이에는 프로그램이 시작 된 이후로 단 한번도 탑9에 든적이 없었지만 단숨에 1위 후보로 떠올랐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김채현과 115개국에서 투표 1위를 차지한 휴닝바이에의 대결이었다. 플래닛 가디언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참가자는 김채현이었다. 김채현은 1,081,182점을 받았다. 김채현은 “‘걸스플래닛’ 스태프 분들 감사드리고, 저를 예쁘게 만들어준 스타일리스트팀 감사드립니다. 저의 오래된 가디언 가족과 친구들 감사하다. 플래닛 가디언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행복하고 힘이 되는 존재가 되줬다. 저의 이야기를 해피엔딩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무대를 소중히 할 줄 아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남겼다.
아쉽게 2위가 된 휴닝바이에는 923, 567점을 기록했다. 휴닝바이에는 “파이널 무대에 오를 줄 몰랐다. 이렇게 큰 기회를 준 플래닛 가디언들 감사한다. 함께한 99명 소녀들 수고 많았고 행복했다. 마스터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제 옆에 항상 응원해주고 싶은 가족들 감사한다”라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데뷔 멤버는 9위였다. 9위 후보에 이름을 올린 참가자는 션 사오팅과 김수연과 귄마야였다. 최종 순위 11위는 귄마여였다. 탈락했음에도 귄마야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9위와 10위의 차이는 단 4만9천점 차이였다. 9위는 션 사오팅이었다. 막차를 탄 션 사오팅은 눈물로 감격을 표현했다. 김수연은 “‘걸스플래닛999’를 시작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그날까지 기다려달라. 다들 고생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