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2배로 ↑

곽상은 기자 2021. 10. 2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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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030년도까지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신재생 에너지 몫을 지금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고 원자력 비중 목표치는 20~22%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새 에너지 기본계획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력발전에 대해선 2030년까지 의존도를 41%로 대폭 낮추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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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030년도까지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신재생 에너지 몫을 지금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리고 원자력 비중 목표치는 20~22%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늘(22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제6차 에너지 기본계획을 각의에서 결정했습니다.

3년 만에 새로 마련된 에너지 기본계획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걸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전체 전원에서 차지하는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2030년까지 현재의 약 2배 수준인 36~38%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원자력 의존도를 가능한 한 줄이되 20~22% 비중 목표치는 그대로 두고 지속해서 활용한다는 방침을 명기했습니다.

다만 새 기본계획에는 집권 자민당과 경제계가 요구해온 원전 신증설 정책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원자력 발전 비중 목표치를 2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폐로 대상이 아닌 기존 원전의 재가동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직전 일본 전역에선 모두 54기의 원자로가 가동됐지만, 사고 뒤 안전기준이 강화되면서 가동이 재개된 현재 10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새 에너지 기본계획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력발전에 대해선 2030년까지 의존도를 41%로 대폭 낮추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2030년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과 비교해 46% 줄이는 내용의 지구온난화 대책도 확정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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