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전 망설임' 권주안부터 오진경까지..상큼발랄 2학년 무대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등교전 망설임' 2학년 연습생들이 입학 미션을 앞두고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22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 '방과후 설렘'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에서는 2학년 연습생들의 중간 평가 모습이 공개됐다. 이 중 권주안 연습생과 오진경 연습생의 러블리한 무대부터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갈등 상황을 맺는 모습까지 방송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권주안, 김수진, 오진경, 지지원, 조은 연습생이 전소미의 'Birthday'를 선곡해 중간 평가 무대를 선보였다. 다섯 명의 연습생 중에는 노력으로 트레이너들의 감탄을 자아낸 연습생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오진경 연습생이었다. 그녀는 류재준 트레이너로부터 "완전 노력파다. 또 그만큼 빨리 발전한다. 그리고 표정도 너무 잘해서 너무 좋게 봤다"고 평가 받았으며, 리사 역시 "진경이만 너무 잘해서 춤이 튀었다. 그게 연습을 해서 힘이 딱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오진경 연습생의 독기 어린 노력에 대해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오진경 연습생은 중간 평가 도중, 마이크가 빠지는 돌발 사고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바로 수습하고 안무를 이어갔다.
반면 권주안 연습생은 아쉬움을 남긴 무대를 선사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그녀는 이전에 리사에게 보여준 무대보다 중간 평가 무대에서 더 많은 실수를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주안 연습생은 센터에 대한 부담감과 동시에, 좋지 않은 몸 상태로 무대를 선보인다는 걱정까지 가지고 있었기에 평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 한 것. 이에 리사는 "네가 진짜로 즐겁고 행복해야돼, 근데 억지로 행복하고 있어"라는 아이돌로서 무대에서 필요한 자세에 대한 조언으로 위로를 전했다.
평가를 끝낸 5명의 연습생은 오은영 박사와의 상담 시간을 가졌다. 오은영 박사는 5명의 연습생의 마음을 어루만져줌과 동시에 연습생 개개인의 감정까지 들여다보며 연습생들이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특히 오진경 연습생과 권주안 연습생은 서로 연습이나 심리적인 측면에서 명확한 생각 차이를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각자 느꼈던 것을 이야기해야 상대방도 이해하고 조율을 할 수 있다"며 두 사람의 논쟁이 유의미한 상황임에 대해 인지시켜주며 두 사람이 서로의 심정을 공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처럼 서로 다른 의견을 완벽하게 조율하며 하나가 된 무대까지 선보일 'Birthday' 팀이 과연 본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선사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는 11월 28일 첫 방송을 확정한 '방과후 설렘'은 23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 2학년 연습생의 무대를 펼친다.
[사진 = 펑키스튜디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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