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문 대통령 '누리호 병풍' 논란에 "특별한 배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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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누리호 발사 후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자리에 '과학자들이 병풍처럼 동원됐다'는 언론 보도에 "특별한 배려"라고 반박했다.
탁 비서관은 22일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발표 시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것은 특별한 배려를 담은 의전"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서는 것은 그 자체가 메시지이고, 대통령은 여간해서 누구와 함께 서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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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누리호 발사 후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자리에 '과학자들이 병풍처럼 동원됐다'는 언론 보도에 "특별한 배려"라고 반박했다.
탁 비서관은 22일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발표 시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것은 특별한 배려를 담은 의전"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서는 것은 그 자체가 메시지이고, 대통령은 여간해서 누구와 함께 서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전 세계 정상들 아니, 연설자들의 공통된 의전 형식"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했다는 뜻이다.
앞서 한 언론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문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 발표 현장을 다루면서 "과학자들은 보이지 않고 정치적 이벤트만 있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의 말을 인용해 "뒷배경이 허전하자 기획책임자가 과학기술자들을 뒤에 '병풍'으로 동원했다"고도 했다.
탁 비서관은 해당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철딱서니 없는 악마 같은 기사"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그 자리가 불편했던 사람이 있었다 치더라도 발사의 전체 과정이 마무리된 후였고, 안 와도 그만이고, 안 왔다고 뭐라 할 일도 아니고, 뭐라 한 적도 없다"며 "오랜 시간 도전 정신과 인내로 연구에 함께해 오셨는데 그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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