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의 마지막 회의, EU 정상들 기립박수로 '환송'

곽상은 기자 2021. 10. 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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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유럽연합 EU 정상회의에서 다른 회원국 정상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외신들은 현지시간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둘째 날 회의에서 다른 26개 회원국 정상들이 본격적인 현안 논의에 앞서 환송 행사를 열고 기립박수로 메르켈 총리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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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유럽연합 EU 정상회의에서 다른 회원국 정상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외신들은 현지시간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둘째 날 회의에서 다른 26개 회원국 정상들이 본격적인 현안 논의에 앞서 환송 행사를 열고 기립박수로 메르켈 총리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의는 지난 16년간 EU의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역할을 했던 메르켈 총리가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EU 정상회의였습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메르켈 총리를 위한 비공개 헌사에서 "당신은 하나의 기념물"이라면서 메르켈 총리 없는 EU 정상회의는 "바티칸 없는 로마 혹은 에펠탑 없는 파리와 같다"라고 말했다고 한 관리가 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재임기간 동안 모두 107회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유로존 재정 위기와 난민 위기, 브렉시트와 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 설치문제 등 유럽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논의하고 회원국들과 대응을 조율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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