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맨발 양념' 논란에 식약처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다"
전종헌 2021. 10. 22. 22:12
중국에서 맨발로 밟아 고춧가루 양념장을 만든다는 추정을 불러 일으킨 논란의 인터넷 영상 속 붉은 물질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해당 물질은 고추 양념이 아니라며 국내에서 식품으로 수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영상 속 원료는 '파리스 폴리필라'(Paris polyphylla·삿갓나물 속)의 열매로 추정된다"며 "해당 원료는 국내에서는 식용 불가 원료이므로 식품으로 수입될 수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어 "중국에서도 열매를 발로 밟아 껍질을 제거하고, 그 씨앗을 종자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21일 인터넷에는 중국 공장의 모습이라면서 한 여성이 고춧가루 양념장으로 추정되는 붉은색 물질을 맨발로 밟고 있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중국에서 알몸으로 김치를 만드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당시 영상에는 포크레인으로 배추를 운반하거나 상의를 벗은 남성이 구덩이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장면이 등장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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