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5~11세 아동 대상 예방 효과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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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5~11세 아동 대상 임상 결과 90.7%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 7일 FDA에 5~11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미국내 5~11세 아동 백신 접종 시기와 관련,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르면 11월 추수감사절 쯤이면 5~11세 아동들도 백신을 맞을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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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달 추수감사절 전 아동 접종 시작 목표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화이자는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5~11세 아동 대상 임상 결과 90.7%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브리핑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화이자에 따르면 이번 임상에는 2268명의 5~11세 아동이 참가했으며, 이 중 화이자 백신을 투여한 그룹이 위약 접종 그룹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그런데도 백신 접종 그룹 중 코로나에 감염된 참가자는 3명에 불과한 반면, 위약 접종군에선 16명이 감염됐다. 이에 예방 효과는 90%를 넘어선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은 당초 백신의 예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건 아니었다고 한다. 아동들의 백신유도 중화항체 생성량을 성인의 경우와 비교하기 위해 임상을 진행했는데,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에 근거해 백신 공동 개발사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연구소는 지난달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아동에게도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인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 7일 FDA에 5~11세 아동에 대한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이에 FDA 자문위원회가 미 동부 시간으로 오는 26일 승인 여부를 논의한다. 이후 FDA가 최종 결정을 내리는데, 자문위의 권고를 따를 의무는 없지만 대체로 권고를 받아들이는 편이다.
아동 접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결정이다. CDC 자문위원회는 내달 2~3일 접종 여부를 검토한다. 이후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까지 승인하면 즉시 접종이 가능해진다.
미국내 5~11세 아동 백신 접종 시기와 관련,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르면 11월 추수감사절 쯤이면 5~11세 아동들도 백신을 맞을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화이자 백신은 이미 미국 내에서 12세 이상 청소년에게까지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기준 미국의 완전 접종자는 약 1억9000만 명에 달하는데, 이 중엔 화이자 백신을 맞은 12~17세 청소년 1100만여 명도 포함된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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