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물씬'..이번 주말 맑고 낮기온 상승
[KBS 청주] [앵커]
10월 말로 접어든 오늘, 충북 지역은 맑고 포근해 가을의 정취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주말엔 맑고 청명한 가운데 낮 기온이 더 오르면서 나들이하기에 좋겠습니다.
날씨정보 이정은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저수지 옆 가로수길.
은행나무가 노랗게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합니다.
기습 한파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던 이곳 은행나무길 단풍은 아직 푸른 빛이 조금은 남아 있습니다.
[용덕수/경기도 용인시 : "아직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진 않았지만, 항상 오지만 좋은 곳 같습니다."]
충북지역의 주요 국립공원의 단풍도 이미 시작됐는데요.
월악산과 소백산에서는 이미 지난주 첫 단풍이 관측됐고요,
속리산에서는 다음 주쯤 첫 단풍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속리산 정상 부근에서 일부 단풍이 나타났지만 20% 정도 물들어야 하는 단풍 관측 기준은 아직 충족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건흥/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 팀장 : "고지대도 지금 일부만 (단풍이) 들은 상태고 다음 주 주말부터 본격적인 단풍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주말엔 오늘보다 낮 기온이 조금 더 오르면서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규대/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팀장 : "토요일은 우리 충청북도는 대체로 맑겠고, 일요일은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도에서 6도, 낮 최고 기온은 17도에서 19도의 분포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산간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KBS 날씨정보 이정은 기상캐스터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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