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면역 초읽기..청소년·외국인이 변수

윤희정 2021. 10. 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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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위해 정부가 발표한 백신 접종률 기준 70%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은 다음 주 안에 무난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과 학생 사이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각각 65.1%와 68.4%.

다음 주 중으로 집단면역 목표치인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6, 17살 청소년의 접종 완료율은 10%대, 외국인은 30~40%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저조합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우리 시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번 주 일요일에 4개의 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추진하니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이번 주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외국인 근로 사업장과 학교, PC방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미에서는 지난 20일 외국인 1명이 확진돼 지인과 직장 동료들을 검사한 결과 외국인 15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오는 31일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위드 코로나 시행 전 다음 달 2일까지 젊은 층과 외국인들이 다수 밀집하는 음식점과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특별 방역 점검에 나섭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방역수칙을) 위반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서 강제 출국 조치하고 위반된 업체에 대해서도 고발, 운영중단, 과태료 처분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면역 취약계층인 외국인과 청소년들의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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