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무부 "SK하이닉스·인텔, 반도체 자료 제공하기로"

강민수 기자 2021. 10. 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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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정부의 반도체 위기 관련 자발적 자료 요청에 SK하이닉스와 인텔 등이 일부 기업이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 대변인은 "SK하이닉스, 인텔, GM(제너럴모터스), 인피니언 등을 포함한 일부 기업이 조만간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우리는 이러한 노력에 매우 감사하고 다른 기업들도 선례를 따르기를 격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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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반도체 대란으로 한국GM이 19~23일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GM은 지난 2월부터 부평 2공장을 50% 감산 체제로 운영했으나,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전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사진은 19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GM) 부평공장의 모습.2021.4.19/뉴스1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정부의 반도체 위기 관련 자발적 자료 요청에 SK하이닉스와 인텔 등이 일부 기업이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 대변인은 "SK하이닉스, 인텔, GM(제너럴모터스), 인피니언 등을 포함한 일부 기업이 조만간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우리는 이러한 노력에 매우 감사하고 다른 기업들도 선례를 따르기를 격려한다"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과 상무부는 지난달 23일 관련 기업을 불러모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위기 대응 화상회의를 열고, 재고와 주문 및 판매 등 정보를 자발적으로 제공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기업들의 답변 시한은 내달 8일까지다.

회의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및 대만 TSMC를 포함해 애플, 포드, 다임러 등 다수의 전후방 연관 업체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인텔, 제너럴모터스(GM), 인피니언 등 일부 기업이 요청 수락 의사를 밝혀왔다는 것이다.

대변인은 "(정보 제공은) 자발적이지만 이 정보는 공급망 투명성 관련 우려 해소에 중요하다"며 "우리가 강제 수단을 동원할지 여부는 얼마나 많은 기업이 참여하느냐와 공유되는 데이터의 퀄리티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로이터는 SK하이닉스와 인텔·GM·인피니언 등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백악관의 이번 요청으로 관계 국가에서는 민감 정보마저 넘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기업들이 계약상 비밀 유지 조항이나 국내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제공할 수 있는 자료를 검토해 제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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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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