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이재영·다영 언급 후 악플 테러..뜨거운 맛 봤다"

김지영 2021. 10. 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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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구 국가대표 김요한이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팬들로부터 욕설 섞인 DM(다이렉트 메시지)과 악성댓글 테러를 당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그는 "방송 이후 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 폭탄에 시달렸다"며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국내외 팬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오랜만에 뜨거운 맛을 봤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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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DM' 악플러들 법적 조치 예고
"이다영 결혼 알고 있었지만 말 안 했다"
전 배구 국가대표 김요한. / 사진=유튜브 '김요한 TV' 캡처

전 배구 국가대표 김요한이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팬들로부터 욕설 섞인 DM(다이렉트 메시지)과 악성댓글 테러를 당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오늘(22일) 김요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요한 TV’에서 한 달여 전에 출연한 팟캐스트 방송 이후 악플 공세에 시달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요한은 지난 13일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 이재영·이다영의 학교폭력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많이 조심스럽다”며 “피해자분들이 힘들었을 것 같다. 폭력은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담임 선생님한테 맞는 경우도 당연시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재영·이다영의 경우는 너무 최근”이라며 “기사로 보니 많이 심했더라. 보통 선배가 후배들 집합할 때는 기강을 잡거나 하는 식이지 개인적으로 괴롭히려고 그러는 경우는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학창시절에 폭행에 가담한 적이 있을 경우 프로팀에서 뽑지 않는 등 연맹도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 사진='LEE TWINS International Fans' 캡처

해당 방송 이후 김요한은 쌍둥이 자매 팬들로부터 욕설 섞인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방송 이후 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 폭탄에 시달렸다”며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국내외 팬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오랜만에 뜨거운 맛을 봤다”고 했습니다.

또한 해외 팬들도 영어 욕설을 보냈다며 대부분 ‘관련 기사를 정정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이지 말아라’ 등의 내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요한은 “나한테 뭐 어떤 걸로 고소를 한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갔다”며 “욕설을 보낸 사람들을 보니 전부 부계정이었다. 보통 부계정은 신고해도 잘 못 잡는다더라. (이런 방법을) 악용하는데, 신고해서 다들 벌금을 물게 하겠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매불쇼’ 측에서 이재영·이다영을 언급해도 되겠냐고 요청해왔다. 얘기할 수는 있지만 최대한 기사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만 하겠다고 했다”며 “예를 들어 지금은 (이다영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게 됐지만 나는 당시 결혼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김요한은 “정말 당당하면 본 계정으로 보내겠지만 (악플러들은) 떳떳하지 못한 거다. 나는 이런 일로 흔들리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교 폭력 논란으로 소속 구단과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사실상 국내에서 설자리를 잃었습니다. 이에 해외 진출을 시도해 그리스 PAOK 구단에 입단하기로 합의했고, 이재영은 6만 유로(약 8260만 원), 이다영은 3만5000유로(약 4800만 원)에 계약해 지난 16일 출국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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