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최성봉 지인 "매일 술자리에 암 투병 의심" [TV캡처]

김나연 기자 2021. 10. 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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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에서 최성봉의 가짜 암투병 논란의 진실이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가수 최성봉의 암투병 논란에 대해 다뤘다.

10년 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온 국민을 울렸던 최성봉은 지난 1월 암 투병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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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최성봉의 가짜 암투병 논란의 진실이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가수 최성봉의 암투병 논란에 대해 다뤘다.

10년 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온 국민을 울렸던 최성봉은 지난 1월 암 투병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앨범 제작을 위한 10억 원 목표 크라우드 펀딩까지 진행했고, 그의 사연을 들은 사람들은 조금씩 돈을 모아 그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최성봉의 오랜 팬은 "마음이 울컥했었다.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최성봉은 팬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고, 그는 "'너무 아파서 밖에 나오기도 힘들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성봉의 집은 암 환자의 집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고. 최성봉의 팬은 "식탁 밑에 술병이 엄청 많이 있었고 자기가 '술 한 병 깔까요?'라고 했다. '암인가?'하는 의심이 커졌다. 그 사람이 암이라고 병원복 입은 사진들도 자세히 보기 시작했고, 병원복을 확대해서 보면 무슨 병원이라고 보이는데 (최성봉) 사진에는 안 보인다"고 밝혔다.

최성봉과 음악 모임을 함께한 회원 또한 "모임이 끝나고 술이랑 안주를 사 오셔서 매일 있던 사람들끼리 술자리를 가졌다. 건강상의 문제는 없어 보였고 항상 음식도 많이 시켰다. 살이 빠지는 것도 보이지 않고 '정말 몸이 안 좋은 게 맞나?' 싶었다"고 의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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